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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뉴욕"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하고, 주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카에론 디아즈, 다니엘 데일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준수한 수상 성적과 수익을 갖어다 준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의 소개
"갱스 오브 뉴욕"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감독한 2002년 대서사시 범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세기 중반 뉴욕 파이브 포인츠 지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갱단 간의 역사적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1846년에 시작되어 아버지 발론 신부(리암 니슨)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파이브 포인츠로 돌아온 아들 발론(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발론은 라이벌 갱단을 이끄는 커팅(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무자비함에 맞서 복수를 이루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1846년 뉴욕 하층민들이 모여사는 파이브 포인츠 구역에서 두 집단 간에 큰 싸움이 벌어집니다. 아일랜드 이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죽은 토끼파의 수장, 발론신부는 아들에게 칼날에 피를 닦지 말라고, 언젠가는 알게 될 거라 말합니다.
아일랜드 이주민들은 이곳에 먼저 자리를 잡은 자칭 토박이들과 끊임없이 부딪쳤고, 드디어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됩니다.
그 당시 뉴욕은 강력한 공권력이 부재한 상태로 수많은 갱단들이 활개 치던 시대였습니다. 도살자 빌이라 불리는 윌리엄 커팅은 잔혹한 성품으로 토박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집단이 맞서는 가운데 커팅은 고대 병법에 따라서 이기는 쪽이 영원히 파이브 포인츠를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발론 신부는 도전을 수락하고,
그렇게 잔혹한 전투는 이어지고, 발론신부는 커팅에 손에 쓰러지고 맙니다.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지켜본 아들은 복수를 다짐합니다. 어린 발론은 아버지의 칼을 가지고 도망갑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붙잡히게 됩니다. 파이브 포인츠를 차지하기 위한 결투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발론은 헬게이트 교도소에 16년간 갇혀있다 풀려나게 됩니다. 뉴욕은 남북전쟁으로 인한 강제징집과 노예 해방 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뉴욕엔 물밀듯이 이민자들이 들어왔고, 발론은 파이브 포인츠로 돌아왔습니다. 탐관오리인 트위드 시장은 도살자 커팅과 한편이 되어 있었습니다. 파이브 포인츠로 돌아온 발론은 가장 먼저 아버지의 칼과 목걸이를 찾고, 어린 시절 발론을 도와줬던 친구 쟈니를 만납니다. 발론은 어떤 조직들이 실세인지 물어보고, 죽은 토끼 쪽으로 붙었던 세력은 현재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은 토끼는 불법 단체로 찍혔고, 토박이들은 매년 승리를 자축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쟈니와 제니 에버딘이 부딪치고, 제니는 이곳 최고의 소매치기입니다. 그날 밤 도시에 불이나고, 쟈니와 발론은 도둑질을 하게 됩니다. 그들의 대담성을 커팅이 눈여겨보게 됩니다. 발론은 암스테르담이라는 가명으로 쟈니의 패거리에 합류합니다. 죽은 토끼 소속이었던 해피잭은 경찰이 되어 같은 이민자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었습니다. 발론은 아버지의 복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쟈니는 커팅에게 상납을 하러 가고, 발론은 쟈니를 따라갑니다. 커팅은 쟈니에게 지난밤 불길 속에서 훔친 걸 이야기하며, 배도 털 자신이냐고 물어봅니다. 쟈니는 배의 정보를 듣고, 발론과 배를 털려했지만 이미 누군가에 의해 약탈당한 뒤였습니다.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발론은 시체를 팔아 상납금을 마련했습니다.
발론은 유명한 싸움꾼 멕글로인과 싸우게 되고, 그를 제압해 항복을 받아 냅니다. 그리고 커팅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제니는 발론을 소매치기하고, 뒤늦게 알아챈 발론은 그녀를 뒤쫓아갑니다. 제니는 하녀복장을 하고 부촌에 가서 물건을 훔치는 걸 봅니다. 발론은 나오는 제니를 붙잡아 세우고, 제니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찾습니다.
커팅과 길을 걷던 발론은 아버지와 함께 싸웠던 월터를 마주치게 됩니다. 월터는 발론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발론이 마음에 들었던 커팅은 그에게 칼 쓰는 법까지 알려주게 됩니다. 칼을 받은 발론의 눈엔 아버지의 그림이 보입니다. 트위드 시장이 커팅을 부르고, 파이브 포인츠에 범죄가 만연하자 시장은 커팅에게 본보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시장은 누군가의 목을 매달자고 하고, 커팅은 몇 사람을 얘기하자 시장은 네 명을 말합니다. 커팅은 바로 실행에 옮깁니다.
그날 밤 개혁가는 댄스파티를 열었습니다. 쟈니는 제니를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짝을 찾아주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제니는 쟈니를 거절하고, 발론을 선택하게 됩니다. 함께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려던 찰나 몸에 흉터를 보게 되고, 제니가 커팅의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발론은 태도를 바꿉니다.
시간은 흐르고, 발론은 커팅의 오른팔이 되어갑니다. 커팅은 그를 완전히 믿게 되었습니다. 커팅과 발론은 연극을 보러 왔는데 누군가 혼란한 틈을 타서 커팅을 암살시도를 합니다. 그는 발론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발론은 암살자를 죽이게 됩니다. 복수를 꿈꿨던 그였지만 본능적으로 커팅을 보호하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월터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합니다. 큰 일을 치른 커팅은 술판을 벌이고, 소식을 들은 제니도 찾아왔습니다. 술에 취한 발론은 제니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쟈니가 지켜보게 됩니다.
다음 날 커팅은 제니와 발론이 함께 자고 있는 방에 들어와 16년 전에 일들을 발론에게 이야기합니다. 발론은 커팅과 지내며 흔들렸던 마음을 이젠 확신을 갖습니다. 그날의 전투를 기념하는 16번째 날입니다. 그리고 쟈니는 커팅을 찾아갑니다. 쟈니는 발론의 정체를 커팅에게 이야기하고, 당신의 목숨을 노린다고 말해줍니다.
오늘 밤 발론은 복수를 실행하려 합니다. 그리고 쇼가 시작됩니다. 예정에 없던 제니를 무대 위로 부릅니다. 제니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발론에게 오늘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무대로 오릅니다. 제니를 세워놓고 위험한 게 칼을 던지지만 제니는 다행히 다치지 않습니다. 커팅의 쇼가 끝나고, 제니는 말렸지만 발론은 끝을 보기로 합니다. 커팅이 술잔을 들 때 발론은 칼을 던지지만 커팅이 튕겨내고, 발론은 총을 꺼내지만 커팅에 칼이 더 빠릅니다. 발론은 붙잡히게 되고, 커팅은 발론의 목숨을 빼앗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얼굴을 지지고 본보기로 삼게 됩니다. 제니는 의사를 불러 발론을 치료하고, 그를 극진히 보살핍니다.
발론은 공개적으로 커팅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죽은 토끼의 상징을 공개적으로 걸어놓은 것입니다.
해피잭은 커팅의 사주로 발론을 제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발론에게 오히려 당하고 맙니다. 죽은 토끼의 부활 소식에 사람들은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쟈니도 찾아와 용서를 빌게 됩니다. 하지만 쟈니는 토박이들에게 붙잡혀 처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죽은 토끼의 세력이 커지자 커팅은 선전포고를 합니다. 강제징집에 대한 불만은 커져가고, 트위드 시장은 발론에게 제안을 합니다. 표를 밀어주면 시의원 자리를 밀어주겠다고 합니다. 월터는 보좌관자리를 요구하고 시장은 그 이상은 넘보지 말라고 하며 제안을 수락합니다. 발론은 월터를 보좌관으로 추대합니다. 선거유세가 시작되고, 선거일 당일 결국 선거는 월터가 승리하게 됩니다.
분노한 커팅은 월터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월터는 대화로 풀자고 얘기했지만 커팅은 주저 없이 칼을 던지고, 월터를 살해합니다.
월터의 장례를 치르고, 발론은 커팅에게 도전하겠다고 하고, 커팅은 기꺼이 받아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점 강제 징병에 대한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징집에 반대하는 폭동이 일어납니다. 그날밤 뉴욕에 대규모 폭동이 예고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신에게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합니다. 경찰은 속수무책이었고, 차별에 반대하던 무리들은 흑인과 중국인들을 학살하는 모순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광기에 사로 잡혀있습니다.
죽은 토끼와 토박이들이 만났을 때 다운타운에서는 군대와 시위대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군대는 무자비한 진압을 시작하고,
발론이 공격 개시를 외치려던 순간 해안에서 대포가 공격합니다. 더 이상 싸움은 무의미해졌지만 발론과 커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 한 번의 폭격이 지나가고, 커팅은 파편에 맞습니다.
그때 발론은 커팅을 공격해 쓰러뜨립니다.
떠나지 못한 제니는 발론에게 돌아왔고, 무자비한 군대의 진압은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말았습니다. 발론은 아버지에 묘지에 유품을 묻어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리뷰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은 미국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 21세기 영화입니다. 과거 배우로 로버트 드니로와 수많은 작품을 해왔는데 2000년 이후부터 갱스 오브 뉴욕을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연속해서 작품을 계속하기 시작합니다. 디카프리오도 본인의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시켜준 작품이 바로 갱스 오브 뉴욕입니다. 본인의 연기인생 제2막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도살자 빌 더 버처 커팅역에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3번이나 수상한 세계 유일한 배우입니다. 엄청난 메쏘드 연기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갱스 오브 뉴욕에서도 19세기 말투로 완벽히 구사하면서 무시무시한 악역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당시 남북전쟁으로 법치가 무너진 혼란한 상황과 폭력으로 찌든 미국의 흑역사를 뉴욕을 통해 조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어두운 면을 대규모 상업 영화로 완벽하게 연출해 내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왜 거장인지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