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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 테야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 테야" 영화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사랑스러운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영화의 줄거리와 리뷰입니다.

     

     

    영화 줄거리

    호주를 사랑하는 소년 "알렉산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메일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필립 파커의 12번째 생일 초대 메일입니다. 알렉산더의 생일과 겹치게 되었습니다. 7개월째 실직 중인 아빠 "벤"은 엄마 "켈리"에게 자신의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둘째 "에밀리"는 연기에 열정적입니다. 그리고 첫째 "앤서니"는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후 알렉산더는 아빠 엄마에게 내일 친구 생일 파티와 겹친다고 하소연합니다. 가족들의 태도에 실망한 알렉산더는 이후 친구 "베키"네 차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고, 좋아하는 베키의 얼굴을 보고, 다시 기분이 좋아지지만 발이 걸려 넘어집니다. 알렉산더의 불행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앤서니는 내일 면허시험에서 합격하면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합니다. 한편 벤은 넷째 "트레버"와 함께하는 수업에 참여하고, 그때 벤에게 면접을 보러 오라고 전화가 옵니다. 그 시각 엄마 켈리의 출판회사 이번 일만 성공하면 부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한편 과학실험시간, 알렉산더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베키를 초대하지만, 베키는 필립 파커 파티에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때 실험도구에 책이 불타 교실이 난장판이 됩니다. 알렉산더의 불행이 또다시 시작됩니다.

    선생님이 학회에 가야 하는데 아무도 기니피그를 봐줄 사람이 없다고 알렉산더에게 줍니다. 그렇게 기니피그를 데리고 집에 옵니다. 트레버가 입에 물고 있던 "호박벌"을 떨어 뜨립니다. 알렉산더 주워서 씻고 있다 싱크대 구멍에 빠뜨리고, 그 사실을 모르는 벤이 음식물 분쇄기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알렉산더가 생일파티를 취소할 거라고 말합니다. 아무도 알렉산더에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날 밤 알렉산더는 앤서니에게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다음 날 아침 제일 먼저 잠에서 깬 알렉산더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다들 자고  있습니다. 자명종이 꺼져 있어 아빠 엄마가 늦잠을 잔 것입니다. 에밀리는 감기에 걸리고, 앤서니는 이마에 종기가 나고, 엄마 켈리는 앤서니의 나체를 보고 놀라고, 트레버는 주방에서 오줌을 눕니다.  알렉산더는 생일 아침부터 불행의 연속을 맞고 있습니다. 엄마는 큰 행사가 있어 먼저 나가는데 배터리가 방전된 시동을 걸지 못합니다. 결국 온 가족은 벤의 차를 타고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길까지 막히자 켈리의 마음은 더욱 급해지고, 이후 아이들 모두 학교에서 내리고, 켈리는 회사로 출근하는데, 회사에서는 인쇄가 잘못돼서 난리가 난 상태였습니다. 한편 알렉산더는 "필립 파커" 수두에 걸려 생일 파티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베키에게 달려가서 한번 더 생일 파티에 올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베키는 기꺼이 승낙하고, 알렉산더는 아빠에게 음식이 50인분 정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생일 파티에 올 거라고 말합니다.

    한편 앤서니는 화난 "실리아"를 달래기 위해 교실 앞에서 그녀를 부르고, 실리아는 화가 풀려 오늘 밤에 만나기로 합니다.

    신이 난 앤서니는 만세를 부르다 트로피 진열장을 깹니다. 아빠에게 전화해서 트로피 진열장을 깨서 정학 먹었다고, 데리러 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 시각 켈리는 자전거를 타고 "딕 반 다이크 - '변기 위로 점프할 준비가 됐나요?' 구연회"하는 장소로 갑니다. 구연회 장에서 인쇄가 잘못된 부분을 설명하려 했지만 실패합니다.

    그 시각 벤은 게임 회사에 도착했고, 트레버와 함께 면접을 봅니다. 벤은 트레버로 인해 제대로 된 면접을 보지 못합니다.

    이후 벤은 아이들을 픽업하고, 벤과 아이들은 약국에 들러서 에밀리의 감기약을 사는데 켈리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때 벤은 약사에게 트레버 입주위에 안 지워지는 팬이 혹시 유독한 거냐고 묻는 말에 듣고 있던 켈리는 놀라고, 

    얼마 뒤 앤서니의  면허시험장에 도착한 가족들 그리고 집에서는 알렉산더의 생일파티를 위해 사람들이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에밀리가 오늘 저주받은 날이라고 말하고, 그때 알렉산더가 앤서니에게 다른 날에 시험을 보라고 권유하지만, 앤서니는 무시하고 시험을 보러 갑니다. 그런데 도로주행 중에 실리아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앤서니는 금방 끊는다고 하며 전화를 받다 감독관에게 제지를 당하던 중 전방주시 태만으로 가로등을 들이받고 실격당합니다.

    망가진 차 앞에서 알렉산더는 어젯밤 소원이 이뤄진 거라고 고백합니다. 무슨 말인지 묻자 알렉산더는 가족 모두 하루를 망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합니다. 자기의 파티도 취소하자고 말합니다. 벤은 다 망친 게 아니라고,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잠시 뒤 피터팬 공연이 시작되는데, 아직 불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에밀리의 공연은 순조롭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게임회사에서 다시 한번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고, 알렉산더의 추천으로 벤은 옷을 갈아입고, 가족들과 함께 출발합니다. 그리고 면접장소에 가기 전에 실리아네 집도 들릅니다. 실비아와 망가진 차를 함께 타고 갑니다.

    마침내 벤의 면접장소에 도착한 가족들, 면접관들은 벤의 해적 블라우스 입고 온 것에 의아해합니다. 벤은 재치 있게 대처하고, 한쪽에선 실리아가 앤서니에게 자신을 이런데로 데려왔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그때 학교 친구들이 들어오고, 실리아는 말을 바꿔 친구들에게 여기 근사하지 않냐며 말한다. 벤은 화기애한 분위기에서 옷소매에 불이 붙고, 면접을 망처 버린 벤, 이때 가족들이 다가오고,

    알렉산더가 아빠 덕분에 항상 긍정적으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아빠를 위로합니다. 나쁜 일을 겪어야 좋은 일이 오지 않겠냐며 어른스럽게 말합니다. 그리고 실리아가 앤서니에게 친구의 리무진을 타고 무도회에 가자고 하지만 앤서니는 가족과 함께 집으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쿠퍼가족은 알렉산더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집으로 향하고, 집에 들어서는데 악어가 있습니다. 가족들은 뒷마당으로 가고, 호주를 좋아하는 알렉산더를 위해서 벤과 켈리가 하루 동안 뒷마당을 호주 동물원으로 만든 것입니다. 벤은 파티준비를 위해 각자에게 임무를 주고 '슈퍼 쿠퍼 가족'을 외칩니다. 그때 캥거루 한 마리가 탈출하고, 벤이 캥거루를 쫓아갑니다. 벤 덕분에 캥거루를 포학하고, 파티가 시작됩니다. 그때 킬리는 출판회사에서 벤은 게임회사에서 각각 연락이 옵니다.

    벤은 취직을 하게 되었고, 켈리는 구연회 영상이 오늘만 조회수가 50만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보며 알렉산더는 운수 사나운 오늘이 최고로 좋은 날이었다고 말하고 춧불을 끄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영화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 테야"는 '이유 있는 반항'에 '미구엘 아테타' 감독의 2014년 작품으로 1972년에 발간된 후 미국에서 2백만 권 이상 팔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주디스 바이올스트'의 동명의 아동 도서가 원작입니다.

    작가는 무척 운 나쁜 하루를 보낸 막내아들 알렉산더를 위로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라며 소원을 빌었지만 가족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소원 탓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주인공의 순수한 모습과 그를 탓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사랑스러운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제작비 2,800만 달러에 전 세계 흥행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아동 도서가 원작이지만 어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따뜻하게 담긴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