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닥터 두리틀”은 동물의 말을 할 줄 아는 의사 두리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판타지, 모험 장르로 아이들과 함께 보시기 편안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닥터 두리틀”은 2020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소설 ‘닥터 두리틀의 바다 여행’이 원작인 영화로 감독은 시리아나의 스티븐 개건이 맡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처음 애니메이션으로 앵무새 폴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동물의 말을 할 줄 아는 의사였던 두리틀은 폴리의 원래 주인이었던 릴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모험을 좋아했던 릴리는 배가 풍랑에 휩쓸려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로 인해 두리틀은 절망에 빠지고, 저택 문을 잠그고,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렸습니다. 두리틀은 시골 소년 스터빈스와 여왕의 시녀인 로즈가 찾아오면서 다시 세상에 나가 모험을 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풍 작화에 앵무새 폴리의 내레이션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한 별난 의사가 있었는데, 그에겐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닥터 두리틀의 명성은 온 세상에 퍼져 영국 여왕도 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왕은 감사의 뜻으로 모든 동물을 위한 보호 구역을 선물했습니다. 닥터의 몸은 동물들 곁에 있었지만 마음은 늘 한 여인을 향고, 용감한 탐험가인 릴리와 함께 힘없는 동물들을 지켜 줬습니다. 둘은 환상의 팀이었고, 릴리만 곁에 있으면 두리틀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모험을 떠나고, 바다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상심한 두리틀은 저택 문을 잠그고,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렸습니다.
영화가 실사 파트로 전환됩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사냥에 나서는 한 가족, 형이 몰아준 오리 떼를 사냥하려 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스터빈스는 차마 오리를 쏘지 못해 엉뚱한 곳에 쏘고 맙니다. 그런데 근처에 있던 다람쥐가 총에 맞고 말았습니다. 스터빈스는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자 단검을 건네줍니다.. 이때 나무에 있던 앵무새 폴리가 따라오라고 말합니다. 앵무새 폴리를 따라간 곳은 닥터 두리틀의 저택이었습니다. 비밀 통로를 통해 살며시 저택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거대한 정원을 지나다 그만 폴리를 놓쳐버리고, 그 순간 그물 함정에 걸려 나무에 매달리는 신세가 됩니다. 한편 고릴라 치치와 체스를 두고 있던 닥터 두리틀은 북극곰 요시에게서 영지 내에 인간 소년이 침입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치치가 쫓아내러 나갑니다.
한편 그물에 갇혀 있었던 스터빈스에게 한 소녀가 다가옵니다. 이곳이 두리틀의 저택이 맞느냐고 묻고, 스터빈스가 그렇다고 답하자 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레이디 로즈이며 여왕의 명령으로 두리틀을 모시러 왔다고 합니다. 스터빈스는 로즈에게 자신을 내려 달라고 하고, 둘은 저택으로 가 문을 두드리자 치치가 험상궂게 포효하지만,
스터빈스의 비명에 겁먹은 치치는 기절해 버립니다. 로즈는 저택에 들어와 탁자 뒤에 숨어 있던 두리틀을 찾아내고, 여왕이 위중한 상태여서 반드시 두리틀을 모셔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두리틀은 이제 그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두리틀은 아내 릴리의 죽음 이후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습니다. 이때 스터빈스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고, 두리틀에게 조심스레 다친 다람쥐 상태를 보여주는데, 두리틀은 서둘러 수술 준비에 나서고, 닥터와 동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스터빈스와 로즈는 놀라워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이들의 대화는 그저 동물소리로만 들립니다. 이곳은 스터빈스가 꿈꿔오던 세상과도 같았습니다. 스터빈스는 여기서 두리틀의 제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준 여왕이 죽으면 이 땅은 재무성 소유가 되고, 여긴 폐쇄된다고 로즈가 말합니다. 두리틀이 살 집이 없어지는 것뿐 아니라 이곳에서 절대적인 보호를 받던 동물들이 더 이상 보호받지 못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한편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다람쥐 케빈은 의식들 되찾고, 로즈의 말을 주워들은 폴리는 여전히 집을 나가지 않겠다며 우기는 두리틀에게 여왕을 돕지 않으면 어차피 살 곳을 잃을 테니 동물원으로 떠나겠다고 합니다.
결국 두리틀은 동의 합니다. 두리틀은 스터빈스에게 집에나 가라고 하고, 이에 낙심한 스터빈스는 저택을 나오다가 로즈가 타고 온 마차를 발견하고 짐칸에 숨어 탑니다. 그렇게 이들은 왕궁으로 향하고,
한편 왕궁에서는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는데, 왕을 꿈꾸는 배즐리와 닥터 머드플라이가 꾸민 계략이었습니다. 졸지에 딸려온 스터빈스는 두리틀의 조수라고 자칭하여 쫓겨남을 면하고, 머드플라이를 비롯한 귀족들은 여왕의 침소에 맹수를 대동하고 난입한 두리틀을 경계하지만 로즈가 이들을 물러나게 하고, 두리틀의 진료가 시작됩니다.
.
개 지프가 여왕의 얼굴 냄새를 맡고 핥아 보기까지 하지만 병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하자 두리틀은 물안경을 쓰고 수족관에 임수 하여 숨어있는 문어에게 여왕이 차를 마시더니 스러졌다는 정보를 얻습니다. 두리틀은 차를 만들 때 사용했던 도구들을 가져와 지프에게 검사를 시키고,
여왕은 사실 아픈 것이 아니라 밤그늘꽃이라는 독초 중독된 것이었습니다. 일주일 내에 해독제를 먹이지 않으면 죽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었으니 미지의 섬에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는 에덴나무의 열매를 찾아 험난한 여행을 떠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위험한 여정에 스터빈스를 끌어들일 수 없던 두리틀은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지만, 두리틀에게 스터빈스가 필요하다 느낀 폴리가 그를 다시 데리러 오고, 그렇게 이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배는 이미 출발해 버렸고, 다리 위에서 올라타기로 합니다. 스터빈스는 용기 있게 뛰어내리는데, 하지만 밧줄이 걸리며 승강기가 멈춰버립니다. 스터빈스는 다시 한번 용기 내 돛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무사히 올라탄 스터빈스는 선원으로 임명되어 갑판 청소를 맡습니다.
한편 왕궁에서 장관은 머드플라이에게 영국 왕실 호위함을 한 척 내어줄 테니 두리틀을 따라가라고 합니다. 장관은 지금 여왕이 죽으면 로즈는 왕위를 승계하기에 너무 어리므로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게 된다며, 머드플라이의 임무는 무장한 호위함을 이끌고 두리틀을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머드플라이가 지휘하는 전함이 두리틀 일행을 바짝 뒤쫓는데, 두리틀의 지시에 따라 원숭이들이 바다 깊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고, 때맞춰 거대 고래 험브리가 나타납니다. 두리틀과 요시는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둘은 힘을 합쳐 험브리와 배를 연결하고, 고래가 끄는 배는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머드플라이는 포격으로 맞대응합니다. 겁쟁이 치치는 적의 포격에 놀라 줄을 놓쳐 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두리틀이 익사할 위기에 처하나 스터빈스가 줄을 붙잡고,
다른 동물들과 힘을 합쳐 그를 끌어올립니다. 두리틀 일행은 험프리의 놀라운 속도를 이용해 도주하는 데 성공하고, 머드플라이는 이를 갈면서도 그들이 어디로 갈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두리틀은 도둑들의 섬 몬테베르데로 향하는데, 이곳은 신비의 섬으로 향하는 항로가 적힌 릴리의 항해 일지가 보관된 곳이었습니다. 두리틀은 스터빈스와 함께 변장을 한 후 몰래 왕궁으로 잠입하여 수장고의 입구까지 도달하고, 잠자리 제임스를 중개인 삼아 면식이 있는 개미 무리들에게 당신 가문의 문 따는 기술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러며 두리틀은 각설탕 지금 두 개 주고 나중에 두 개 더 주겠다고 합니다. 협상이 체결되며, 개미들은 이곳의 왕 라술리의 비밀문을 열어주고, 좁은 철장 틈새로 스터빈스가 잠입합니다. 어렵사리 입구를 찾아낸 스터빈스는 금은보화가 가득한 금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만 라술리가 깨어납니다.
두리틀은 라술리에게 잡히게 되고, 사실 라술리는 릴리의 아버지였고, 딸의 죽음으로 마음 깊이 두리틀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라술리는 두리틀을 호랑이 먹이로 던져주고 떠나 버립니다.
한때 두리틀의 환자였던 호랑이 배리는 어린 시절 엄마의 지나친 기대로 인해 미쳐버린 호랑이였습니다. 한편 제임스는 배에 있는 동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이들은 팀을 나눠 작전을 세웁니다. 요시가 사람들의 주의를 끕니다. 두리틀은 위기의 순간을 맞지만 겁쟁이 치치가 나타나 호랑이와 맞서 싸우고, 결국 배리를 곤히 잠재웁니다. 스터빈스는 정신없는 틈을 타 릴리의 항해일지를 훔치는 데 성공하지만, 부두에서 대기하던 머드플라이와 병사들에게 일지를 빼앗깁니다. 머드플라이는 두리틀의 함선을 박살내고, 길을 안내해 줄 일지에 이어 배마저 허무하게 침몰해 버리자 두리틀은 망연자실하는데, 스터빈스는 닥터가 말한 그 탐험가는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 말하자 드리틀은 “한 여자를 만나 엉망이던 삶이 근사해졌는데 여자가 죽는 거지 그것도 나 때문에 이 형행은 릴리의 탐험을 마무리할 기회였어, 라술리의 말대로 함께 떠나야 했어”라고” 말합니다.
라술리는 그의 말속에서 진심을 느끼고, 릴리는 네가 계속 가길 원할 거라며, 허름한 배를 하나 줍니다. 그렇게 두리틀은 머드플라이를 추격합니다.
고래들의 도움과 남은 정보들로 신비의 섬에 도착합니다. 에덴 나무가 있다는 섬 중앙의 동굴로 향합니다. 암벽을 간신히 올라가서 산 중턱에 난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두리틀은 올에 손을 대자 형광색으로 빛나는 도깨비불 곰팡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거의 다 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매복해 있던 머드플라이에게 붙잡힙니다. 머플라이는 먼저 섬에 도착했지만 에덴나무를 찾지 못했고, 두리틀에게 위치를 물어봅니다. 머플라이는 깃대봉으로 위협을 하려 바닥에 내리치고, 그러자 바닥에 붉은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천정까지 이어집니다. 또 그 충격으로 인해 에덴나무를 수호하는 드래건을 깨워버리고 맙니다. 거대한 드래건은 화염을 내뿜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도망갑니다. 두리틀은 드래건에게 말을 겁니다. 드래건은 열매를 가질 자격이 없다며 두리틀을 공격하고, 두리틀은 드래건에게 넌 지금 위험한 상태고 병이 깊고 고통도 심하지 않으냐고 말합니다. 드래곤 역시 인생의 반쪽을 잃은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로 인해 몸까지 매우 상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두리틀과 동물들은 힘을 합쳐 드래건을 살리기에 나섭니다. 치료를 마치고 드래건은 감사의 표시로 이들을 에덴나무까지 안내합니다. 그렇게 두리틀은 열매를 얻게 됩니다. 한편 일식이 시작되며, 여왕의 생명은 꺼져가고 있었는데,
두리틀이 열매를 가지고 왔습니다. 장관은 두리틀을 체포하라고 명령하고, 이들 앞을 막아서지만, 모험을 통해 강해진 이들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이때 스터빈스가 여왕에게 열매에 즙을 짜 입에 넣습니다, 마침내 영왕은 기적적으로 깨어나고, 두리틀은 여왕에게 스틱스가 남아서 12개의 눈으로 본 걸 말해줬다고 말합니다. 장관 베즐리의 주머니 속에서 독약이 발견되며 사건은 일단락됩니다.. 모험을 통해 마음이 치유된 두리틀이 다시 저택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능력을 더 넓은 세상에 베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으로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1922년 출판된 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에서 스토리를 가져와 사건을 진행합니다. 동화적인 요소의 오프닝으로 간략한 소개를 해줘서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사건의 속도 역시 빠르게 움직입니다.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으로 유리창 사이로 나눠지는 동물 대화의 모습이라던지 인간의 말을 묘사할 수 있는 앵무새를 데려와 그 간극을 메우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전환으로 괴리감 없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버킹엄궁에서 두리틀이 사람보다 동물들을 통해서 정보를 파악하는 장면일 것입니다.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 줌과 동시에 상황에 맞게 위치한 다양한 동물들의 하모니가 유쾌하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이야기의 진행 방향이 항해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인물과 동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저마다 가지고 있는 이유와 동기가 분명해서 보다 쉽게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두리틀을 도와주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동물들끼리의 합도 잘 맞고,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