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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 보

    덤보는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큰 귀를 가진 아기 코끼리가 날개 되면서 서커스단에서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커스 장면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덤보2019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입니다.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하며 콜린 패럴, 에바 그린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의 완성도 자체는 준수하지만, 사실상 팀 버튼 고유의 색은 거의 없는 영화라는 평과, 디즈니 영화답게 어린이 관객들이 마음 편하게 보기 좋다는 의견과 디즈니의 따뜻한 감성을 기대하고 편안한 작품을 기대한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줄거리

    1919년 플로리다의 메디치 브라더스 서커스단’, 한때는 전국을 누비며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아빠가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밀리와 조는 아빠를 마중 나갑니다. 그런데. 기차에서 내린 아빠의 한쪽 팔이 없었습니다. 한때 서커스단 최고의 스타였던 홀트는 서커스단으로 돌아와 옛 동료들과 인사를 합니다. 서커스 단장 맥스는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코끼리 점보를 구입했습니다. 홀트에 눈에는 늙고 병든 코끼리로 보였지만 맥스는 조만간에 새끼를 낳을 꺼라 말합니다. 홀트가 전쟁에 나간 사이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아직 그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홀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음날 점보의 행동이 심상치 않고, 밤새 새 식구가 태어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의 생김새가 여느 코끼리 새끼와 같지 않게 귀가 컸습니다. 맥스는 괴짜 쇼 하는 가짜 괴짜도 차고 넘치는데 진짜 괴짜를 주인공을 시켜야 하냐며 흥분합니다. 주변에서 새끼 코끼리를 괴롭히자 점보는 위협을 하며 새끼를 보호합니다. 홀트와 아이들은 베이비 점보의 관리를 도맡게 되는데, 귀가 커서 무거워하는 베이비 점보에게 깃털을 이용해 코로 바람을 불어 귀를 넘기는 것을 훈련시킵니다. 한편 홀트는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베이비 점보에게 깃털을 불면서 훈련시키던 중 깃털이 베이비 점보 코에 붙어 코로 빨려 들어가면서 점보가 재채기를 하면서 귀를 펄럭이며 나는 모습을 봅니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베이비 점보가 귀를 펄럭이면서 점프를 했다고 말하지만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날 밤 서커스의 막이 열리고, 베이비 점보는 귀를 가린 채 데뷔 무대에 나섭니다.

    베이비 점보는 그때 한 여성에게 시선을 집중하는데 모자에 깃털을 보고 잡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베이비 점보는 코로 깃털을 빨아들이고, 또 재채기를 하면서 수레에서 떨어집니다.

    그러며 가리고 있던 귀가 노출이 됩니다. 또 이름 표지판에 앞 철자가 떨어지고 걸리며 ‘DOMBO라는 철자가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관객들의 비웃음 속에 '덤보‘라는 이름이 탄생됩니다.

    덤보에게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결국 화가 난 점보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라오고, 홀트는 점보를 진정시킵니다. 그런데 이때 홀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루퍼스가 채찍을 휘두르는 바람에 흥분한 점보는 서커스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게 됩니다. 서커스장 기둥이 부러지며 무너지게 되고, 기둥에 깔린 루퍼스는 죽게 됩니다. 인사사고까지 일어나며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결국 점보는 다른 곳에 팔려가게 됩니다. 밀리는 우울해하는 덤보를 위로합니다. 그때 덤보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깃털에 관심을 보이고, 재채기와 함께 하늘로 떠오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밀리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덤보가 이걸로 돈을 벌면 되겠다고 하며, 맥스가 돈을 많이 벌면 그 돈으로 점보를 다시 살 수 있을 거라 말합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공연은 재개되고, 덤보를 주인공으로 한 쇼가 시작됩니다. 소방관이 된 덤보가 사다리를 타고, 멋지게 불을 끄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다리 위에 올라간 덤보는 불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관중들에 박수를 받는 그때 그만 사고가 일어나고 맙니다. 불을 조절하는 래버가 개방이 되고, 덤보는 불길 위에 고립됩니다. 조는 덤보에게 날라고 소리치지만 밀리는 깃털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깃털을 챙긴 밀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다리에 오릅니다.

    덤보에게 깃털을 내미는 그때 밧줄에 불이 붙어 끊어지며 밀리는 아래로 추락하게 됩니다. 다행히 밀리는 물속에 떨어져 다치지 않고,

    덤보는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추락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멋지게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이 모습을 본 관중들은 놀라게 됩니다. 신문엔 덤보의 이야기가 대서특필되고, 소식을 들은 서커스계의 큰손 반데비어가 맥스를 찾아옵니다. 반데비어는 콜레트도 함께 데리고 옵니다. 반데비어는 동업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맥스는 반데비어와 손을 잡기로 합니다. 그리고 모든 서커스 단원과 함께 반데비어의 거대한 왕국으로 들어갑니다. 한쪽 팔이 없는 홀트에게도 큰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는데, 그건 먼저 꼬마 코끼리부터 띄워달라고 합니다. 홀트는 덤보 공연만 성공하면 되냐고 묻자 하늘을 나는 코끼리보다 더 놀라운 건 코끼리를 타고 나는 여신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콜레트와 덤보는 함께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첫 훈련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훈련을 열심히 해 나가던 콜레트와 덤보는 마침내 함께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합니다.

    드디어 덤보의 데뷔 무대가 다가오고, 화려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덤보는 더 큰 세상에 공개됩니다. 멋진 자태로 덤보 곁을 날아오르는 콜레트,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높이 올라가 있는 덤보와 콜레트 밑에 안전망이 처있지 않았습니다. 홀트는 관계자에게 안전망이 왜 없느냐 묻자 위에서 지시했다고 합니다.

    콜레트는 덤보를 타고 날아오르기 위해 준비 멘트를 날리고, 덤보에게 신호에 박수를 치자 손에 묻은 가루가 날려 덤보는 기침이 나오고, 코 끝에 있던 깃털이 날아가자 깃털을 잡으려하는 찰나 덤보를 타고 있던 콜레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홀트의 기지로 콜레트는 무사했지만, 덤보는 매달려 울부짖습니다. 덤보의 울음소리에 다른 동물들도 반응하는데, 덤보는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엄마의 소리를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덤보는 날아 엄마를 찾아 무대 밖으로 나갑니다. 엄마가 갇혀있는 곳으로가 드디어 덤보는 엄마를 만납니다. 하지만 반데비어의 등장으로 모자는 또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이때 밀리는 점보를 알아봅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실패로 반데비어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투자자는 제대로 성공하기전에는 한 푼도 투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반데비어는 홀트에게 훈련을 했다면서 이지경이냐고 묻자 홀트는 악몽의 섬에 있는 코끼리가 덤보 엄마라고 말하고, 밀리는 같이 있게 해 주면 뭐든 다 할 거라고 말하지만, 반데비어는 진짜 어른은 홀로 설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비서에게 어미를 처리하라고 지시합니다.

    슬슬 반데비어는 본색을 드러냅니다. 맥스에게 자기 단원들 실력에 한참 못 미친다며 한 달 봉급에 해고하라고 합니다. 한순간에 실직자가 된 단원들은 떠나기 전 덤보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이때 비서가 오고, 반데비어의 악행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비서는 점보가 내일 밤에 떠난다고 말하며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홀트는 점보와 덤보를 함께 구하려고 합니다. 이에 서커스 단원들도 동참하기로 합니다. 반데비어의 부하들은 점보를 없애기 위해 움직이고, 홀트도 덤보가 탈출할 수 있게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서커스단도 행동에 나섭니다.

    점보를 빼돌리는 데 성공하는 서커스 단원들, 한편 덤보와 콜레트는 또다시 공연에 나섭니다. 점보가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반데비 어는 출구를 봉쇄하라고 합니다. 덤보와 콜레트가 날아오르기 시작하고, 덤보와 콜레트는 홀트가 만들어낸 구멍으로 서커스장을 탈출합니다. 콜레트와 덤보는 곧장 기계실로 향하고, 출구문을 열어 점보가 무사히 서커스장을 빠져나가게 합니다.

    이때 덤보는 전기 래버를 내려 불을 다 꺼버립니다. 그리고 덤보와 콜레트는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성질이 난 반데비 어는 애꿎은 기계에 화풀이를 하는데, 이로인해 서커스장에 불이 납니다. 서커스장 안에 있던 밀리와 조는 반데비어의 부하에게 잡히게 되지만 홀트가 나타나 손쉽게 제압합니다. 한편 덤보는 그리웠던 엄마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불길한 기운을 느낀 덤보는 이내 서커스장으로 돌아가고, 물을 잔뜩 담아낸 덤보는 불길을 향해 뛰어듭니다. 그곳에 갇혀있던 홀트와 밀리, 조와 함께 불길을 진압하며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이들 앞을 막아서는 반데비어, 덤보가 다시 잡히지 않게 날아가라고 하지만 깃털이 없어 날지 못하는 덤보에게 밀리는 엄마가 주신 열쇠 목걸이를 주며 난 무슨 문이든 열 수 있다고 하며 너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난 이제 열쇠가 없어도 되고, 넌 깃털이 없어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그렇게 밀리는 불길에 목걸이를 던져버리고, 덤보는 용기를 내 깃털 없이 날아오릅니다.

    점보와 덤보는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고향인 인도로 가는 배에 올라탑니다. 시간이 흐르고 행복하게 사는 홀트 가족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메디치 브라더스 서커스 사에서 큰 귀를 가진 코끼리가 태어나며 일어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와 한 작품으로 원작을 보고 봐도 되고, 보지 않고 봐도 되는 영화입니다. 덤보의 캐릭터를 차용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전개 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실사 영화가 담기 힘든 모습들이 있어서 인 거 같습니다. 따라서 영화는 동물들을 뒤로하고 인간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설득력을 위해 현실적인 모습을 띤 채로, 그러나 지독하게 냉정 하진 않아서 아이들의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위치를 낮게 내려 주었습니다. 몇몇 장면은 덤보의 시선으로 다루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원작의 요소를 가져와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도 영화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그렇기에 원작을 모르더라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알고 보면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을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고 귀엽게 표현했습니다. 거부감 없이 다가오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 모두 귀엽게 받아들일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날 수 있는 코끼리답게 여러 활공 신이 있으며 이를 체감하기 위해 바람과 향기 등 다양한 효과들이 이를 채워줍니다. 서커스와 연관되어 있는 작품이기에 여러 공연들도 볼 수 있었는데, 합이 맞는 묘기와 안무가 몽롱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감각적인 색채와 다양한 효과들이 어우러져 콜레트 역할을 맡은 에바 그린이 정말 아름답게 등장하기 때문에 유독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 효과들은 오프닝에서부터 부드럽게 관객들을 맞이해 주는데, 영화의 분위기를 처음으로 맞이하는 순간이며 서커스단을 태운 기차가 지나가는데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에 이처럼 여러 효과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4DX로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