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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오브 조로

    마스크 오브 조로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스페인의 폭정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대항하는 복면 영웅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마스크 오브 조로는 마틴 캠벨 감독이 1998년에 개봉한 스릴 넘치는 모험 영화입니다. 19세기 스페인 캘리포니아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가면을 쓴 자경단 영웅 조로의 고전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젊고 대담한 알레한드로 무리에타 역을 맡아 새로운 조로가 되어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나이 든 돈 디에고 드 라 베가의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부유한 지주의 딸인 엘레나 몬테로 역으로도 출연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로라는 이름으로 전설적인 영웅이 된 돈 디에고는 캘리포니아에서 스페인의 억압에 대항해 싸우다 라파엘에게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알레한드로는 캡틴 러브에게 죽임을 당한 형과 동료의 복수를 위해 우연히 1대 조로 돈 디에고를 만나 제자가 되면서 2대 조로가 되어 복수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스페인 식민 지배가 끝나갈 무렵 멕시코, 악랄한 캘리포니아 총독 라파엘 몬테로, 억압받던 민중들은 그를 향해 격렬히 저항하고, 무고한 농민들의 처형식이 진행되던 그때, 그걸 막기 위해 나타난 마스크의 사나이, 그의 정체는 바로 조로, 힘없는 백성들의 영웅이었습니다.

    조로는 자신을 도와준 소년들에게 자신의 목걸이를 선물로 줍니다. 그리고는 조로를 잡기 위해 무고한 시민을 죽이려 한 총독에게 향합니다. 조로는 총독에게 경고하고 사라집니다. 조로의 정체는 귀족 신분의 돈 디에고였습니다. 그는 귀족으로 특권을 누리며 편안하게 사는 삶 대신 고통받는 힘없는 백성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그들을 도우며 지내왔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사랑하는 아내와 갓 태어난 어여쁜 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총독 라파엘은 그의 집에 쳐들어오고, 전투 중 입은 상처에 그의 정체가 탄로 나고 맙니다. 잡혀가는 조로는 반항을 해보지만 조로를 향한 총은 그를 감싸는 아내가 대신 맞고, 결국 그녀는 죽고 맙니다. 총독 또한 젊은 시절 그녀를 사랑했었는데, 비록 조로에게 빼앗겼지만 그녀를 해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총독 라파엘은 조로의 모든 걸 빼앗아 가기로 합니다. 조로에게 사랑을 빼앗긴 라파엘은 그녀의 딸을 돈 디에고에게 빼앗아 자신의 딸로 키우기로 합니다.

    어느덧 20년이 지나고, 어릴 적 조로를 도와줬던 뮤리에타 형제는 현상수배범이 되어 붙잡혀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3인조로 활동 중인 강도단이었습니다.

    한탕하고 돌아가는 그들 앞을 가로막는 캡틴 러브와 그의 부하들, 강도단은 도망쳐 보지만 캡틴 러브의 총에 잭과 형 호아킨이 맞고 쓰러지고 맙니다. 동생 알레한드로만 겨우 빠져나왔지만, 형 호아킨은 병사들에게 둘러싸이고 마는데, 악명 높은 러브에게 붙잡힐 바에는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호아킨, 그러나 캡틴 러브는 이미 죽은 호아킨의 머리를 목에서 떼어내 버리고 맙니다. 형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알레한드로,

    한편 라파엘로 인해 20년째 지하감옥에 갇혀 생사조차 확인이 안 되던 돈 디에고는 탈출을 감행합니다.

    라파엘은 20년 만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고,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합니다. 돈 디에고는 시민 틈에 섞여 그를 처치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칼을 뽑아 든 돈 디에고는 라파엘에게 다가갑니다. 그때 아빠라고 외치며 라파엘에게 빼앗긴 자신의 딸을 20년 만에 보게 됩니다. 한편 형의 죽음에 술만 마시던 알레한드로는 술값으로 조로에게 받은 목걸이를 내놓으려 하는데, 때마침 돈 디에고가 나타납니다. 돈 디에고는 목걸이를 어디서 났느냐 묻고 알레한드로는 형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죽었다고 합니다. 이때 눈앞에 캡틴 러브가 말을 타고 나타나자 알레한드로는 칼을 집어 들고 뛰쳐나가려 하는데,

    돈 디에고가 막아서며 지금의 자네로는 무리라고 합니다. 그런 그를 저지합니다. 저지하는 돈 디에고에게 알레한드로는 반항해 보지만 형편없는 실력으로 돈 디에고에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를 돈 디에고는 자신의 제자로 삼기로 합니다. 알레한드로는 왜 자신을 도와주냐고 묻고, 돈 디에고는 자네도 날 한번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제 2대 조로가 되는 알레한드로, 그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알레한드로는 마침내 스승을 뛰어넘는 검술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돈 디에고는 몬테로가 캘리포니아의 모든 돈 일가를 연회에 초청했다고 하며, 이젠 신사다운 매너와 교양을 배울 차례라고 합니다. 돈 디에고와 알레한드로는 라파엘의 연회에 참석합니다. 라파엘과 마주한 알레한드로, 알레한드로는 자신을 돈 알레한드로 길시아라고 소개합니다. 라파엘은 여긴 뭐 하러 왔는지 묻고,

    알레한드로는 라파엘의 구미가 당길 만한 이야기를 합니다. 알레한드로는 여왕께서는 그때 그 일이 당신 잘못이 아닌 걸 알고 있다고 하고, 여왕님의 재정담당 고문으로서 두 분을 소개드릴 기회를 주시면 영광이겠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혹한 라파엘은 알레한드로를 자신의 패밀리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라파엘이 20년 만에 돌아온 목적은 캘리포니아를 멕시코로부터 사는 것이었고, 즉 캘리포니아의 주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이미 비밀리에 금광을 채굴하고 있던 라파엘, 멕시코 땅에서 금을 캐 스페인에서 가져온 것처럼 위조하여 멕시코에게 되팔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불법적으로 사람들을 납치해 작업을 시키고 있던 캡틴 러브, 그곳에는 알레한드로의 가족과 같던 3인조 강도단 잭도 강제노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잭은 라파엘과 캡틴 러브, 돈 일가가 온 것을 보고 지옥의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소리치고 우릴 실종자라 부르지만 우린 실종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잭은 캡틴 러브를 향해 돌진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둡니다.

    형의 죽음과 더불어 잭의 죽음마저 가만히 볼 수밖에 없는 알레한드로, 한편 시장에서 마주친 엘레나에게 선물과 함께 말을 건네는 한 여성, 그녀는 어릴 적 엘레나의 유모로 엘레나에게 친부모의 이름을 알려주는데, 당신은 돈 디에고 데 라 베가와 에스페란자의 딸이라고 말해 줍니다. 한편 라파엘은 집에서 캡틴 러브와 축하의 건배를 하고 있을 때, 이상한 소리에 밖을 내다봅니다. 그러자 라파엘의 집 앞에 불타고 있는 조로의 상징인 Z를 보게 됩니다. 당황한 라파엘은 광산의 증거를 없애려고 합니다. 캡틴 러브는 관산을 폭발시켜 묻어버려 증거를 없애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 광산의 지도를 훔치는 2대 조로 알레한드로, 지도를 훔쳐 달아나는 조로를 엘레나가 발견하는데,

    그녀는 조로를 몰래 쫓아왔고, 훔친 지도를 달라고 하며 조로에게 칼을 드리댑니다. 조로는 당신에게 검술을 가르칠 시간이 없다고 하자, 엘레나는 이미 네 살 때부터 검술을 배워왔다고 말합니다.

    조로와 엘레나의 한판 승부가 시작되고, 그러나 엘레나는 결국 조로에게 제대로 당하고 맙니다. 한편 조로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라파엘과 캡틴 러브 앞에 돈 디에고가 나타납니다. 돈 디에고는 엘레나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려 라파엘에게 엘레나를 부르라고 합니다. 이때 엘레나와 캡틴 러브가 달려오고, 돈 디에고는 누가 진짜 아빠인지, 엄마는 어떻게 죽었는지, 라파엘에게 직접 말하라고 합니다. 라파엘은 넌 딸을 잃었다고 하며, 데 라 베가라고 말하자 엘레나는 시장에서 유모라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름과 똑같은 돈 디에고 데 라 베가 이름을 기억해 내고, 이때 방심한 틈에 캡틴 러브가 총을 꺼내 돈 디에고를 쏘려 하자, 라파엘이 이를 막습니다.

    라파엘이 막지 않았으면 엘레나는 엄마와 같은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엘레나의 안전을 위해 결국 돈 디에고는 칼을 버리고 순순히 끌려갑니다. 끌려가면서 돈 디에고는 라파엘에게 그녀는 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잠시 후 돈 디에고가 갇혀있는 그곳에 엘레나가 찾아옵니다. 한편 라파엘과 캡틴 러브는 금을 모두 싣고 금광을 폭발시키려고 합니다. 캡틴 러브는 일하던 인부들을 모두 가두고, 설치해 둔 폭탄의 심지에 불을 붙입니다.

    이를 보고 있던 조로는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서고, 금괴가 옮겨지는 것을 막고, 그곳을 지키던 부하들과 겨룹니다. 이때 라파엘이 조로에게 총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려던 찰나 돈 디에고가 나타나 라파엘을 저지합니다. 원수 캡틴 러브와 마주한 알레한드로, 둘은 결투에 들어가고, 한편 돈 디에고는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그때 라파엘을 감싸는 엘레나와 그런 그녀를 인질로 삼는 라파엘은 돈 디에고에게 칼을 버리라고 하고, 이번에도 돈 디에고는 딸을 위해 칼을 버립니다. 라파엘이 돈 디에고에게 총을 쏘던 찰나 엘레나의 방해로 돈 디에고는 치명상은 피하게 되고, 그리도 다시 결투가 시작됩니다. 엘레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달립니다.

    조로는 형의 복수를 마무리하려 하는데, 조로는 캡틴 러브에 의해 금괴가 실려있는 리프트에 떨어지게 됩니다. 캡틴 러브는 조로를 죽이기 위해 리프트 위로 점프해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캡틴 러브에게 칼을 꽂은 조로는 마스크를 벗으며, 알레한드로로서의 복수를 마무리합니다. 총상에 힘을 못쓰는 돈 디에고는 궁지에 몰리고 마는데, 라파엘의 발 밑에 있는 마차의 끈을 이용해 라파엘을 마차와 함께 보내버립니다. 라파엘과 마차는 캡틴 러브가 있는 쪽으로 떨어지며, 금괴와 함께 저 세상으로 떠납니다. 한편 엘레나는 폭탄이 터지기 전에 갇혀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서고, 이때 그녀 앞에 마스크를 벗은 조로 알레한드로가 함께 힘을 합쳐 결국 금광은 폭발하고,

    모두 무사히 금광을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라파엘과의 대결에서 중상을 입은 디에고는 마침내 아버지와 딸로 재회하고, 알레한드로에게 엘레나를 부탁하며, 숨을 거둡니다. 그 후 그렇게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는 존스턴 매컬리가 1919년에 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영화와 만화 중 한편입니다. 1998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과 촌스러움이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거기에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남성미와 캐서린 제타존스의 미모, 어렸을 적 이 영화를 봤을 때 캐서린 제타존스의 미모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봐도 너무나 예쁜 캐서린 제타존스, 물론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훌륭합니다. 검술 연습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며, 그 덕분에 칼싸움 장면이 서부의 총격씬 못지않은 멋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습니다. 2005년에 속편이 개봉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속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너무나 익숙한 쾌걸 조로의 지금 보아도 훌륭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