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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네이도”은 하늘에서 상어가 떨어지는 독특한 설정에 저 예산으로 제작된 B급 영화지만, 대받을 터뜨리며 6편의 시리즈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샤크네이도”는 2013년 개봉한 영화로, B급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상상하기 어려운 독특한 줄거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토네이도가 바다에서 상어들을 끌어올려 도시에 상어 비를 뿌리는 재난 상황을 보여줍니다. 줄거리는 로스앤젤레스에 거대한 허리케인과 함께 상어들이 도심에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핀은 전직 서퍼이자 바텐더로 도시를 구하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일행들과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줄거리
날씨가 화창한 어느 해변가에 주인공 ‘핀’과 그의 친구 ‘버즈’는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때 거대한 먹구름이 멀리서 떠오르는데, 바닷가에는 조그마한 바가 있은데, 라디오에서는 폭풍이 곧 다가온다고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이로 인해 상어 떼도 이동 경로를 바꾸게 되고,
거대한 토네이도가 상어들을 집어삼킵니다. 바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데, 바 웨이트리스인 ‘노바’만 불안한 기색을 띠고 있습니다. 핀은 서핑을 하려고 하는데, 바다에서 한 묘령의 여자가 추파를 던집니다. 둘은 재미있게 놀고 있다가 여자 뒤에서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는 데, 바로 상어였습니다. 상어는 여자를 향해 돌진하고, 커다란 입으로 여자를 삼켜버립니다. 핀은 젖 먹던 힘까지 바닷가로 헤엄치면서 사람들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칩니다. 평화로웠던 해변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되고, 더 많은 상어들이 주위에 모이게 되며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 위험한 순간 버즈가 핀을 구하러 수상 보트를 타고 오는데, 그 과정 속에 버즈는 상어에게 다리를 물리게 됩니다. 이때 핀의 기지로 상어를 물리치고 버즈와 함께 위기를 모면해 구사일생으로 둘은 안전하게 바다에서 벗어납니다.
그렇게 그들은 바에 돌아옵니다. 사실 핀은 이 바의 주인이었고, 웨이트리스 노바는 핀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핀도 그녀의 마음을 알지만, 핀은 아직 전처 ‘에이프릴’을 잊지 못하고 있어 그녀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버즈는 노바에게 추파를 던져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늘 똑같았고, 뉴스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 한복판에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전해지고, 핀은 잠시 창문 밖을 바라보는데, 심상치 않아 보이는 날씨와 거대한 파도를 보고 불길한 느낌을 직감한 핀은 이혼한 아내 에이프릴에게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에이프릴은 퉁명스럽기만 하고, 걱정해 주는 핀의 말을 무시한 채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이상 기후에 핀은 손님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바로 그때 상어 한 마리가 창문을 뚫고 바에 들이닥치는데, 이 절체절명의 순간 노바는 망설임 없이 큐대를 사용해 상어의 머리에 꽂아 죽입니다. 핀은 이 상황을 보고 상어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자 무기를 챙겨 펍에서 도망치자고 얘기합니다. 노바는 샷건을 꺼내고, 멋있게 총알을 장착합니다. 바에서 술을 먹던 ‘조지’는 의자 하나를 들고나갑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에서 나오자마자 거대한 파도가 바를 덮치고, 더 많은 상어가 몰려오게 됩니다.
노바는 상어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총이 불발이 되어 위험한 순간에 처하고, 이때 조지가 가지고 있던 의자로 상어를 힘껏 내리 쳐 위기를 모면합니다. 사람들은 일사 분란하게 도망치기 시작하고,
놀이기구까지 굴러다니며,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져 만 가는데, 핀은 바로 눈앞에서 하나뿐인 매장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핀의 머릿속엔 온통 가족 생각뿐이었습니다. 핀은 딸과 아내가 걱정이라며 확인해 봐야겠다고 하고, 오갈 때 없어진 노바와 버즈도 함께 하기로 하고, 조지는 이미 차에 올라타 있었습니다. 그렇게 네 사람은 도시로 이동하는데, 도시도 엄청난 폭우로 인해 도로는 마비가 되고, 그것도 모자라 도로에는 상어들이 헤엄쳐 다니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처음 겪는 상황에 바깥 상황은 아비규한 그 자체였고, 이때 차 안에 있던 노바는 걸어서 목적지로 가려는 사람을 목격하는데, 주위에 상어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노바의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상어의 먹이가 됩니다. 핀 일행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눈앞에서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결국 차를 정차하게 됩니다. 한 여성은 자신의 차에 반려견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고,
조지는 펍에서 가져온 의자를 들고 그녀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구하지 못한 조지는 파도에 휩쓸리고, 상어에게 물려 죽게 됩니다. 남은 세 사람은 핀 전처의 집에 도착하게 되고,
집은 산 중턱에 있는 저택이었습니다, 에이프릴은 산 아래에서 발생한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녀는 여전히 핀이 반갑지 않게 대합니다. 바로 그 순간 하수구까지 뚫고 상어가 솟구칩니다. 그때 노바가 총을 쏴 상어를 죽이고, 핀은 딸 ‘클라우디아’를 대리고 내륙으로 떠나려는 계획이었지만, 가족들은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아내의 남자친구는 노바가 밖에 상어가 헤엄치고 다닌다는 말에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그는 핀 일행을 비웃으며, 창문의 커튼을 여는데, 그때 순간 창문을 깨고 상어가 들이닥칩니다. 상어는 그대로 남자를 물어버리고, 핀이 다가가 그를 도와 주려 하지만 이미 뒤늦은 후였습니다. 상어는 다음 타깃으로 핀을 공격하게 되고, 노바는 총을 쏴서 상어를 처치합니다.
이때 핀의 아내는 반 누이스에 가서 아들 매트를 데리고 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또다시 빗길을 뚫고 가던 중 다리 아래에 스쿨버스가 고립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핀과 일행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레펠을 시도하여 스쿨버스로 다가가고, 그렇게 밧줄을 이용해 아이들을 한 명씩 구조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올려 보내려는데, 상어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상어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전원을 구합니다. 하지만 그때 태풍이 불기 시작하고, 태풍에 쓸려온 잔해가 그들을 덮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선생님이 날아온 잔해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도시를 파괴하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들은 다시 매트를 찾아 다시 한번 길을 재촉합니다. 이번엔 하늘에서 날아온 상어 한 마리가 차의 지붕을 뚫고 그들을 위협하고, 이번에도 노바가 나서서 상어를 처리합니다. 토네이도는 점점 더 가까워져 가고, 그 안엔 상어들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경찰들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아들을 구하려는 마음이 급한 핀은 경찰을 뚫고 지나가지만,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경찰이 그들을 잡으려고 할 때 버즈는 질소 부스팅 버튼을 눌러 속도를 내 경찰들을 따돌리게 됩니다. 핀 일행은 아들이 있는 비행 학원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숨어있던 매트와 다른 학생들을 발견합니다. 밖에선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한 여성이 구멍이 난 천장을 향해 다가가 보는데, 이때 토네이도에 휩쓸려버리고, 핀의 일행들은 급하게 몸을 숨기게 되고, 거대한 토네이도와 맞서게 됩니다. 그리고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쑥대밭이 돼있었고, 그들은 이곳에서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보다 강력한 무기로 무장하지고 하자 매트는 저기에 필요한 게 다 있다며, 한 창고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중장비들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매트는 가솔린을 이용해 수제 폭탄을 만들어 토네이도를 상쇄시킬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너무 위험한 방법이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던 그들은 폭탄제조를 완료합니다. 비행 운전은 아들 매트가 맡기로 하고, 토네이도를 향해 폭탄을 던지는 것은 노바가 맡기로 합니다.
그렇게 매트와 노바가 이륙하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네이도에 가까워지자 어김없이 상어 한 마리가 달라붙게 되고, 지상에서 핀이 엄호합니다. 토네이도에 가까워지자 노바는 준비해 온 폭탄을 던집니다. 정확히 빨려 들어간 폭탄이 터지면서 토네이도는 사라지게 되지만,
하늘을 날던 상어들이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핀과 일행들은 떨어지는 상어에 맞서며, 사람들을 구해 나갑니다. 그러다 버즈는 상어에게 물렸던 다리를 또 물리게 되고, 토네이도가 다가와 버즈를 삼켜버립니다. 매트와 노바는 두 번째 토네이도로 향하는데, 두 번째 토네이도 역시 성공적이었지만, 이번에도 상어들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요양시설에 있는 수영장에도 떨어지고, 핀은 사람들을 구하고,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수영장에 뿌리고 불을 붙여 수영장을 날려버립니다. 노바와 매트는 마지막 세 번째 토네이도로 향합니다. 준비해온 마지막 폭탄을 던지는데, 폭탄은 터졌지만, 토네이도가 너무 강력해 멈춰지지 않았고, 상어까지 헬기에 매달리며,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 와중 노바는 발을 헛디뎌 헬기 밖으로 떨어지며 상어에게 먹히고 맙니다. 헬기까지 고장 나며 매트는 비상 착륙을 하게 되고, 다행히 매트는 무사했고, 핀은 마지막 토네이도와 끝장을 보기로 합니다. 버즈가 특대 폭탄을 차에 둔 생각이 난 핀은 폭탄을 싣고 토네이도로 향합니다. 핀은 차의 질소 버튼을 누르고, 폭탄과 함께 마지막 토네이도로 전력질주를 합니다. 차가 폭발하려는 순간 핀은 뛰어내리고, 마지막 토네이도도 사라집니다. 하지만 하늘에 떠 있었던 상어들이 땅에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하늘에서 떨어지던 상어 한 마리가 핀의 딸을 노리고,
핀은 전기톱을 들고 상어를 향해 정면으로 돌진합니다. 결국 핀 마저 상어의 먹잇감이 되고,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때 상어의 뱃속에서 전기톱 소리가 들리며,
상어의 배를 가르고 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는 뱃속에서 살람을 꺼내는데, 놀랍게도 노바였습니다. 다행이 노바도 무사하면서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영화는 보는 내내 다소 황당하고, 충격적인 내용의 영화였지만, 이 샤크네이도가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트리면서 무려 6편의 시리즈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것도 다 감독의 능력인 것 같은데, 시리즈마다 설정이 참 독특하고, 황당한 상황과 아이템들로 보존된 흥미를 유지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편 시리즈에서는 저 예산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조금은 어설픈 CG가 아쉽게 느껴졌던 건 사실입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화질과 특수효과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니 다시 한번 기대하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예산 B급 영화지만 나름 작은 볼거리가 솔솔 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