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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포 텐”은 퀴즈 왕을 꿈꾸는 소년이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과, 그 가운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의 소개
“스타트 포 텐”은 2006년에 개봉된 영국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톰 본이 감독하고, 데이비드 니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에는 제임스 맥어보이, 앨리스 이브, 레베카 홀,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출연합니다.
1985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브리스톨 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에식스 출신의 노동계급 학생 브라이언 잭슨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브라이언은 특히 영국의 인기 퀴즈 쇼인‘University Challenge’의 퀴즈 쇼 마니아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티켓으로 보고, 브리스톨 대학교에 진학한 후 쇼를 위해 대학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 브라이언은 대학 생활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University Challenge에 참여하게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
유명 퀴즈 프로그램을 ‘University Challenge’ 보며 퀴즈 왕을 꿈꾸는 소년 ‘브라이언 잭슨’은
‘University Challenge’ 퀴즈 문제를 어린 나이임에도 퀴즈를 맞힙니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대견해합니다..
시간이 흘러 브라이언은 남다른 노력 끝에 명문 브리스톨 대학교의 최종 면접을 봅니다.
브라이언은 면접관의 흥미를 끌어내어 명문대에 합격하게 됩니다.
브라이언은 정들었던 고향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맞이합니다.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게 될 엄마와도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브라이언은 함께 지낼 하우스 메이트들과 첫 만남을 갖고, 난생처음 대학교 파티에 갑니다. 파티장에서 브라이언은 ‘레베카’를 만나게 되고, 레베카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길에 그의 눈앞에 항상 꿈꿔오던 ‘University Challenge'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됩니다. 다음 날 술기운에 늦잠을 자버린 브라이언은 서둘러 면접장에 도착합니다. 총 3명을 뽑는 면접장엔 브라이언을 포함해 3명의 지원자만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대로라면 별 무리 없이 합격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는데,
하지만 그 순간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금발의 ’ 앨리스‘에게 브라이언은 첫눈에 반해 버립니다. 앨리스의 아름다움에 브라이언은 집중할 수 없었고, 그때 앨리스에게서 쪽지가 날아옵니다. 쪽지에 3번과 5번 답을 알려달라는 쪽지였습니다. 결국 브라이언은 경쟁자인 그녀의 커닝을 도와주고, 시험에 앨리스는 붙고, 브라이언은 1 점차이로 떨어집니다. 자신은 후보로 밀려나지만 그녀와 함께 할 생각에 속도 없이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University Challenge 퀴즈가 시작되고, 캠브리지 퀸즈대학이 최종 승리를 거둡니다. ’패트릭‘은 지난 패배의 기억을 곱씹으며 우승을 다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라이언에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앨리스는 콜린이 버스에 치여 브라이언이 팀원이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렇게 브라이언을 포함한 팀원들은 University Challenge의 출전을 위한 시험대에 오르고, 신들린 듯한 브라이언의 정답 행렬에 팀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앨리스는 이런 건 처음 본다며 상식의 신이라고 브라이언을 치켜세웁니다. 브라이언은 이 여세를 몰아 앨리스에게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다행히 앨리스는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고, 브라이언은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 준비에 나섭니다. 데이트 당일 둘은 저녁식사를 함께 합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브라이언은 마늘 버섯요리를 주문한다고 하자 앨리스는 오늘 밤 아무한테도 키스는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또 브라이언은 앨리스에게 남자친구 많이 사귀었는지 물어봅니다. 앨리스는 곧이곧대로 자신의 장황한 연애사를 전부 읊어 댑니다. 너무나 솔직한 그 모습에 브라이언 역시 남들에게 하지 못한 가정사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앨리스는 그런 브라이언을 따뜻이 안아주며 위로해 줍니다. 조금 어설펐지만 첫 데이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마와 함께 어색한 분위기 속 아버지의 묘지를 찾아갑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브라이언은 앨리스를 만납니다. 브라이언은 앨리스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게 됩니다. 밤이 깊어가며 둘만의 시간이 찾아오고, 하지만 브라이언은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리고, 앨리스는 내심 아쉬움을 표합니다. 그 후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공가만 흐릅니다. 앨리스는 먼저 가고, 혼자가 되어 돌아온 브라이언은 길을 걷다 우연히 레베카를 만나는데, 새해를 앞두고 자연스레 함께 저녁을 하게 되는 브라이언과 레베카는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끌림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분위기에 취해 키스를 나누게 되고, 새해가 밝으며, 레베카가 먼저 브라이언에게 해피 뉴 이어, 인사를 하자 브라이언도 해피 뉴 이어, 앨리스라고 말하고 맙니다. 이에 레베카는 당황하게 되고, 한순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집니다.. 그렇게 레베카는 가버립니다.
브라이언은 대회 준비에 나서지만 브라이언의 머릿속은 온통 복잡하기만 합니다. 한눈에 반한 앨리스와 서서히 좋아지는 레베카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처음 느껴본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고향 친구 스펜서가 이곳을 찾는데, 기분 전환 겸 하우스 파티에 나선 브라이언은 이미 어색해질 대로 어색해진 앨리스를 발견하고, 앨리스와 합석을 하게 됩니다.
브라이언은 앨리스에게 스펜서를 소개해준 뒤 술을 가지러 잠시 자리에서 나온 길에 우연히 레베카와 마주치게 됩니다. 브라이언은 전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을 땐 퀴즈 팀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고, 패트릭이 내일은 참 중요한 날이라는 말에 스펜서는 무슨 날인지 묻자, 앨리스는 University Challenge 팀이라고 말합니다. 친구가 꿈을 이뤘던 생각에 스펜서가 행복해하던 그때 패트릭은 스펜서의 전공이 무엇인지 묻고, 브라이언은 1년 전 직장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패트릭은 사회 보장 대상자라는 말을 합니다. 계속되는 패트릭의 조롱에 결국 스펜서가 분노를 터트려 패트릭을 때려눕힙니다.. 그 모습을 본 브라이언은 자리를 나오고, 레베카는 브라이언을 찾아옵니다.. 레베카는 지금 당장 앨리스에게 네 진심을 털어놓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브라이어는 용기 내 앨리스를 찾아가지만, 그녀와 함께 있는 건 다름 아닌 죽마고우 스펜서였습니다. 브라이언과 스펜서는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University Challenge의 방송 날이 찾아오고,
지난번 패트릭에게 패배를 안겨준 퀸스 팀과 마주치게 됩니다. 촬영을 준비하며 기다리게 되는데 브라이언은 패트릭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만 패트릭을 머리로 받아버립니다. 하지만 몸을 쓸 줄 모르는 브라이언이 기절하고, 기절해 있는 브라이언 곁에 레베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브라이언은 촬영을 대기하고 있던 그때 오늘의 출제 문제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문제 하나를 읽고, 답 큰 곰자리를 보더니 여유 있는 표정으로 아는 거라고 하며 문제지를 원위치해놓습니다. 브라이언은 패트릭에게 사과하고,
브리스톨 팀은 지난 일들을 잊고 공도의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University Challenge가 시작되고, 일방적인 퀸스 팀의 우세가 지속되는데, 어느새 브리스톨이 조금씩 따라붙지만, 퀸스는 보란 둣 또다시 점수 차를 넓혀 갑니다. 그때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보았던 익숙한 문제가 나오는데, 문제를 맞히며 분위기는 한순간에 브리스톨에게로 넘어가고, 순식간에 점수 차가 좁혀집니다.
역전을 위해선 반드시 마지막 문제를 맞혀야 하는 상황에 문제가 출제되기 전에 브라이언은 부저를 누루고 ‘큰 곰자리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사회자는 질문도 하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를 의심하며 녹화를 중단시킵니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브라이언은 도망치듯 고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괴로움에 브라이언은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는데,
그런 아들을 차마 두고 볼 수 없던 엄마는 널 아끼는 사람들은 네가 그런 잘못을 했다고 해서 널 미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 잘못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이어 계속해 자신을 찾아오는 스펜서와 만나게 되고, 스펜서는 브라이언에게 힘내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로 브라이언은 자신의 실수를 마주할 용기가 생기고, 다시 학교로 향합니다. 학교에서 앨리스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앨리스에게 누구를 찾고 있다고 미안하다며 앨리스를 뒤로합니다. 브라이언이 찾은 사람은 바로 레베카였습니다.
레베카와 만나 키스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리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한 청년의 고전 이야기를 새롭게 재 해석한 작품입니다.
어릴 때부터 ‘University Challenge’ 퀴즈 왕이 꿈이었던 브라이언은 브리스톨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우연히 ‘University Challenge’ 브리스톨 대학 대표로 퀴즈 쇼에 나갈 학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개 됩니다.
‘University Challenge’는 명문대의 학생 4명이 각기 한 팀을 이루어 지식 대결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TV 퀴즈 쇼입니다.
브라이언은 앨리스에게 첫눈에 반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반면 레베카는 앨리스 보다는 먼저 만났지만 사랑의 감정을 쌓지는 못했는데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첫눈에 반한 앨리스와 천천히 알아가면서 반한 레베카, 내가 브라이언의 입장이라면 누구를 선택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유머로 재미를 주고, 주제를 공감시키며,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는 유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