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신의 전사”는 천사들의 갈등과 인간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초자연적 스릴러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신의 전사”는 1995년에 그레고리 위든이 감독하고, 원제는 ‘예언’으로 초자연적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천사들의 전쟁과 인간 세상에 대한 그들의 영향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토마스 다고스티노 형사가 잔혹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이상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천사들 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가브리엘 대천사는 반란을 일으키고, 지옥에서 온 군대와 싸우면서 인간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 합니다. 토마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천사들과 맞서 싸우게 되며, 이 과정에서 캐서린 헨리 교수와 협력하게 됩니다. 가브리엘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싸우게 되고, 마침내 루시퍼와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성대한 의식이 치러지고 있는 어느 대성당, 가톨릭 신학교 학생들이 한 대모여 한 명씩 신부로 임명을 받고 있었는데, 어느덧 토마스의 차례가 찾아와 그는 의식을 위해 바닥에 엎드립니다. 그런데, 천사들의 잔인한 환상을 본 그는 사제의 길을 포기하고, 경찰국의 형사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한 남자가 들어와 있고,
총을 겨눈 토마스에게 넌 총이 필요 없다고 말하며, 천국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니라고 합니다. 신부 임명을 받던 그날 그도 교회에 있었다고 말하고, 토마스에게 네가 신의 계획의 일부라고 믿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한편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어두운 골목 안에서 어느 정체 모를 남자가 나타나고, 다음날 아침 외출을 준비하는 토마스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창문 쪽으로 가는 찰나, 정체 모를 남자가 급습하고, 사투를 벌인 끝에 남자를 아래로 추락시킵니다. 남자는 땅에 떨어져 다시 일어서고, 바로 차에 치여 결국 남자는 사망하게 됩니다. 이 일로 경찰들이 몰려오고, 사건의 담당자로 토마스가 호출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토마스가 사제였을 때 썼던 책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토마스를 찾아왔던 의문의 남자 사이먼은 그 전날 신문에 부고가 올라온 호손이란 남자의 장례식장에 나타나고, 그는 시체에 입을 맞춰 그의 영혼을 흡수한 뒤 그곳에서 유유히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곧이어 시체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데, 눈을 가진적이 없다고 하고,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트안에서 발견한 고대 성경을 보여주며, 성경에 있는 문양이 죽은 남자의 목에 있는 문양과 일치한다고 합니다. 토마스는 성경에 성 요한 계시록 23장이 있는 것을 보고, 성경에는 요한 계시록 23장은 없다고 하며, 토마스는 더 알아보기 위해 서명을 하고 성경을 가져갑니다. 토마스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시체가 가지고 있던 성경을 해석하기 시작하고, 그는 기존의 성경에는 알려지지 않은 천사들의 두 번째 전쟁이 있었다는 구절과 시체의 목에 새겨져 있던 문양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한편 근처의 초등학교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사이먼은 그곳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사이먼은 소녀 메리에게 자신이 이곳에 있는 걸 비밀로 해줄 수 있냐고 묻고, 메리는 먹을 것을 가져다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토마스는 가지고 있는 성경이 2세기의 물건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경임을 확인하고, 동료에게 설명해 줍니다. 토마스가 알아낸 건 대부분 천사와 천국의 두 번째 전쟁에 관한 내용이고, 신이 인간에게 영혼을 줘서 그걸 질투한 일부의 천사들이 전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한편 영안실에 나타난 가브리엘은 시체를 꺼내 바닥에 눕힌 뒤 무언가 알 수 없는 의식을 행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은 돌아서며 시체를 가리키자 시체는 불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선 사이먼이 다시 한번 메리를 만나는데, 메리는 사이먼이 집 없는 노숙자라고 생각하여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이먼은 내겐 시간이 얼마 없다며 메리에게 꼭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며 메리에게 사이먼이 흡수한 영혼을 메리에게 옮깁니다. 잠시 후 교사 캐서린이 메리를 발견합니다. 속이 좋지 않아보이는 메리를 캐서린은 메리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가 곧바로 병원에 연락을 취하지만 트럭 사고 현장에 있어 시간이 걸린다며, 오늘밤이나 내일 한명 보내겠다고 합니다. 메리는 어쩐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한편 토마스는 영안실에 불타버린 시체를 보게 되고, 중요한 증거물을 잃게 된 토마스 또한 사이먼의 방에 있던 건 부고 지를 따라 호손의 장례식이 치러진 곳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혼손의 영혼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가브리엘은 곧바로 사이먼을 찾아가고, 가브리엘은 사이먼에게 영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가브리엘은 영혼은 내 것이라며 천국에 인간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가브리엘은 사이먼에게 우리한테 합류하라고 하며, 우린 루시퍼의 군대를 소환할 거라고 합니다. 사이먼은 그들은 신이 되길 원한다고 하고, 가브리엘은 그저 신이 우릴 가장 사랑했던 거짓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합니다. 사이먼은 가브리엘의 제안을 거절하자 사이먼을 불태우고, 결국 사이먼은 가브리엘의 손에 죽게 됩니다. 다음날 경찰들이 그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경찰은 캐서린에게 여기 올라온 학생이 있는지 묻고, 메리가 왔었다고 말합니다. 한편 인디언 혈통인 메리는 인디언 주술사를 불러 주술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캐서린은 그곳에서 메리가 그린 의문의 그림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 마침내 토마스도 사건 현장에 도착하고, 캐서린을 만나 죽은 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는지 묻고, 아놀드 호손을 아는지 묻습니다. 캐서린은 호손 대령은 여기서 살아서 모두가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돌아서는 토마스를 가브리엘이 지켜보고, 그렇게 가브리엘이 모든 것을 감시하는 가운데, 토마스는 호손이 살았던 집으로 찾아가 그의 물건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그는 그곳에서 호손이 전쟁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건 바로 그가 중공군과의 전투 중에 전쟁 포로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그들의 얼굴 피부를 수집하던 잔혹한 사이코패스였다는 것과 그 때문에 천사들이 그의 사악한 영혼을 이용하여 천사 전쟁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들을 조사하고 있던 수상한 남자를 본 캐서린은 곧바로 메리에게 향하고, 메리는 할머니와 토마스가 함께 있었습니다. 메리는 캐서린에게 사이먼에 대해 물어보고 있었다고 말하고, 사이먼이 비밀을 지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며 가슴을 움켜쥐고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중국인의 머리를 잘라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그러던 중 메리는 멈춰달라고 캐서린에게 말합니다. 할머니는 영혼의식을 치러야 한다며 메리를 데리고 갑니다.
캐서린은 전엔 이런 적이 없다고 말하며 진실을 말해달라고 합니다. 토마스는 성경에는 신이 누구를 벌하거나 죽일 때 천사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며 캐서린에게 천사를 보길 원하냐고 묻고, 그들은 죽고 잊힌 사이코 호손 대령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캐서린은 아침에 이상한 남자를 봤다며 아이들이 그를 가브리엘이라 불렀다고 말해줍니다. 캐서린은 그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하고, 곧이어 그들은 가브리엘의 차가 놓여 있던 어느 수상한 장소에 도착하고, 그들은 가브리엘을 찾기 위해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곧이어 그들은 동굴의 끝에 다다르는데, 토마스는 벽에서 천사의 문자를 발견합니다. 글자에 손을 대자 비명소리와 함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하고, 끔찍한 천사들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토마스는 옆에 등잔을 환영 속으로 던지자 천사의 문자가 있던 벽이 불타오르며 환영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동굴을 나온 두 사람은 그들이 메리를 원한다는 걸 알고, 메리에게로 향합니다. 메리는 가브리엘과 함께 있었고, 가브리엘은 토마스에게 사이먼이 저 안에 호손의 영혼을 숨겼다고 말합니다. 가브리엘은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토마스와 캐서린은 메리를 보호하기 위해 가브리엘과 필사적으로 싸웁니다. 캐서린은 가스통에 총을 쏴 집을 폭파시킵니다. 그렇게 가브리엘이 쓰러지고, 잠시 후 그들은 경찰에게 구조되는데, 메리는 토마스에게 지구에서 그들은 불사가 아니라고 말하며 심장을 도려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브리엘은 경찰차에 실려 호송되고, 결국 그들은 가브리엘을 잡기 위해 경찰차를 뒤쫓아 가지만, 경찰과 차는 산산이 부서져 있고, 가브리엘이 이미 사라진 것을 확인한 그들은 메리를 보호하기 위해 인디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어느 외진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메리에게서 호손의 영혼을 분리하기 위한 인디언들의 의식이 치러지는데, 가브리엘은 자신의 새로운 부하를 만들기 위해 곧 사람이 죽을 중환자실에 침입합니다.
그렇게 죽어가는 환자를 죽인 뒤 다시 살려 부하로 만듭니다. 한편 의식을 기다리고 있던 캐서린에게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그는 누구보다 먼저 사랑받았던 첫 번째 천사라고 하며, 다른 천사들이 이 전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신은 인간에게 영광을 줬고, 천사들을 옆으로 밀어냈다며 결국 전쟁은 수천 년 동안 교착 상태로 남았다고 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영혼은 신을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가브리엘은 지구의 가장 어두운 영혼을 훔쳐 신과 대적하려는 거라고 합니다. 만약 그가 이기면 천국이 열리지만 새로운 천국은 또 다른 지옥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내 제안은 네게 기회이고, 메리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밤 토마스는 캐서린에게 총을 쥐어주고, 가브리엘에게 대항할 준비를 합니다. 토마스는 쇠사슬을 이용해 차를 몰고 오는 가브리엘의 차를 전복시키고, 튕겨져 나온 가브리엘과 싸우며 토마스는 가브리엘에게 난 너의 분노를 알고, 네 믿음이 세상에 굴복한 것도 안다고 말합니다. 너의 질투심이고 그게 전쟁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가브리엘은 토마스를 놔둔 채 메리에게로 향하는데, 토마스는 차로 가브리엘을 밀어버리기 위해 운전해 가지만 가브리엘의 부하 레이첼이 뒤에서 급습하며 토마스에게 죽여달라고 합니다. 한편 가브리엘은 메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고 캐서린은 총을 쏴 가브리엘을 저지합니다. 캐서린은 가브리엘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때 벽을 뚫고 토마스가 운전하는 차가 가브리엘을 덮칩니다. 쓰러져 있는 가브리엘을 사정없이 내리치던 토마스를 멈춰 세우는 남자, 그는 캐서린이 만났던 첫 번째 천사였습니다. 가브리엘은 그를 루시퍼라 부르고, 가브리엘은 루시퍼의 손에 심장이 꺼내져 죽게 되고, 이때 메리에게서 영혼이 빠져나와 소멸합니다. 루시퍼는 가브리엘의 심장을 먹으며 토마스에게 나와 함께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러며 예수보다도 더 사랑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캐서린에게 넌 내게 빛 졌다고 하고, 루시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떠납니다. 마침내 토마스와 캐서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그들은 노을 아래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신의 전사”는 오컬트와 판타지를 결합하고, 크리스토퍼 월켄과 비고 모텐슨 등 뛰어난 캐스팅으로 컬트적인 재미를 주는 시리즈물의 첫 편입니다. 특히나 크리스토퍼 월켄은 그 누구로도 대처 못 할 만큼 개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엄청난 캐스팅에 비해 다소 아쉬운 각본으로 현재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영화이지만 1995년작 ‘신의 전사’를 시작으로 2005년에 나온 ‘신의 전사 : 포세이큰’까지 현재 총 다섯 편이 나온 오컬트 판타지물입니다. 1편에서는 다른 시리즈물들의 첫 편들 과 같이 진행이 루즈하고 관한 설명들이 많아 조금 지루한 면이 있는데, 2편부터는 스토리의 진행도 바르고, 보통의 90년대 스릴러들과 같이 대중적으로 연출하여 오컬트적인 요소는 많이 사라져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지만 조금 더 일반적인 스릴러를 맛볼 수 있으며, 이번편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월켄은 물론 귀여운 좀비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브리트니 머피의 열연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