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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영화는 2011년도에 실제 독일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사건은 케밥을 파는 터키인을 대상으로 연쇄살인이 일어나는데, 그 범인이 네오 나치단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에 속했던 3명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심판”은 파티 아킨이 감독하고, 다이앤 크루거가 주연한 독일의 범죄 영화로 2017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그다음 해 인 2018년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민자에 대한 적개심이 많은 독일 사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터키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로 인해 터키인 남편과 자식을 잃은 아내가 재판을 통해서 너무나 유력한 범인으로 보였던 피고인이 무죄 판결을 받고, 아내가 개인적인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거리
마약 딜러였던 과거를 청산하고, 재소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출소한 이민자 출신의 누리는 카티아와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들 로코를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카티아는 오래간만에 아이를 아빠에게 맡기고 임신 중인 동생을 만나러 갑니다. 그때 남편의 가계 앞에 자전거가 자물쇠 없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시련도 알지 못한 채 그녀는 동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아이를 데리러 남편의 사무실로 향하는 카티아, 남편의 사무실 근처 수많은 경찰들의 모습에 그녀는 왠지 모를 불길함이 엄습해 옵니다. 그리고 알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 남편이 사무실에 폭탄테러가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경찰은 사망자가 있다고 하며, 남자와 아이라고 말합니다.
카티아는 오열을 하고, 남편과 아이를 한 순간에 잃어버렸습니다. 경찰에서 사건 조사를 위해 카티아를 찾아오고, 카티아는 남편의 사무실 앞 자전거에 짐 놓은 곳에 케이스가 있었다고 하며, 자전거를 두고 간 여자가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그녀의 슬픔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카티아는 핸드폰을 보다 쇼핑가에서 폭탄 폭발이라는 매스컴을 보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사건 용의자의 사진이 있었고, 사진은 빠르게 매스컴을 타게 되고, 그녀는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진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카티아는 남편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를 찾아갑니다. 변호사에게 남편이 약 거래를 계속했는 나고 묻습니다. 사실 그녀의 남편은 과거에 약을 거래한 전과가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그만 뒀다며 가족이 위험해질 일은 안 했을 거라고 말합니다. 한편 자택 수색영장을 가지고 갑자기 카티아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무언가 찾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녀의 집에서 약이 발견되며, 수사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카티아는 남편이 암암리에 약 밀매를 해 온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은 그녀에게 남편처럼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카티아는 가정해 놓고 짜 맞추려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며 남편은 살인자가 아니라 살해당했다고 말합니다. 카티아는 수사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고현장을 찾은 카티아는 사고 이후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통스러워합니다. 결국 슬픔을 감당할 수 없는 그녀는 욕조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 전화벨이 울리고, 자동 응답기에서 담당 경찰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카티아는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수화기 너머로 범인의 체포 소식을 듣게 됩니다.
카티아는 법원에 나옵니다. 범인은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부부였습니다. 그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타민족 사람들을 극도로 경멸하는 네오 나치단 소속이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고, 카티아는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행히 재판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용의자의 아버지가 증인으로 나와 뜻밖에도 자신의 아들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됩니다. 아들에 세계관을 이야기하며, 히틀러를 숭배한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지금 자신의 선택이 아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카티아는 그들이 중형에 처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순조롭게 진행되던 재판 분위기가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사건당일 용의자들이 그리스의 어느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다는 말도 안 되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호텔일지엔 사건당일 그들의 체크인기록이 적혀 있었습니다. 카티아는 증인 또한 범인과 같은 소속 한패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판은 그녀의 생각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재판부는 판결을 발표합니다. 그리고는 무죄를 선고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주변에서 항의하지만 제출된 증거에 합리적 의혹이 있어서라고 말합니다. 며칠 후 카티아는 그리스에 도착하고, 그녀는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한 그리스 남자를 찾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그가 운영하는 호텔을 찾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카티아는 남자를 발견하고, 남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가 친구를 찾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며 그날의 진실을 여자직원에게 물어봅니다. 직원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카티아는 직원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게 되고, 차로 돌아온 그때 직원이 나와 혹시 보면 연락할 테니 번호를 달라고 합니다. 이때 그 남자가 급히 돌아오고, 직원이 연락했던 것입니다. 카티아는 급하게 차를 몰아 자리를 피합니다. 다음 날 카티아는 우연히 그 남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몰래 남자 뒤를 미행합니다. 인적이 드문 해변가에 차를 멈춰 세운 남자는 용의자 부부에게 카티아가 당신들을 찾아왔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남자를 통해 카티아가 자신들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그들도 알게 됩니다. 그날 밤 카티아는 인터넷을 보며, 사제폭탄을 제조합니다. 그리고는 폭탄을 가지고 그들이 있는 캠핑카로 향합니다. 그렇게 도착하고, 그들이 운동을 하러 나가는 것을 본 카티아는 캠핑카 밑에 폭탄을 설치합니다.
카티아는 그들이 오기를 숨어서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한 참을 고민하던 그녀는 폭탄을 다시 회수해 버립니다.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그때 변호사에게서 항소를 하자고 전화가 오지만 카티아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카티아는 변호사에게 전부 다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캠핑카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운동을 끝내고 캠핑카로 돌아온 그들은 캠핑카 안으로 들어가고, 카티아는 폭탄을 등에 맨 채 캠핑카로 다가갑니다.
카티아는 등에 맨 폭탄가방을 앞쪽으로 고쳐 매고 캠핑카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곤 캠핑카가 폭발해 버립니다. 모든 걸 잃은 카티아는 스스로 그들에게 마지막 심판을 내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심판”은 2011년도에 독일에서 터키인을 겨냥해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 여성을 통해 독일의 인종주의와 나치즘을 고발함과 동시에 가해자 중심의 사법 제도와 경찰의 무능함이 피해자를 어떻게 파멸의 수렁으로 밀어 넣는지를 보여주며, 무능력한 경찰과 사법 시스템을 향한 분노를 슬픔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인종주의 혐오 범죄뿐만 아니라 폭발 테러 등 대형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