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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는 1994년에 개봉한 호러 드라마 영화로, 잭 니콜슨과 미셸 파이퍼가 주연을 맡은 현대적인 배경에서 고전적인 인간의 본성과 야수성 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보여줍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울프”는 마이크 니콜스가 감독하고 잭 니콜슨과 미셸 파이퍼가 주연을 맡은 1994년작 호러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야수성 사이의 갈등과 고전적인 늑대인간 이야기에 현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뉴욕의 유명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윌 랜달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윌은 한밤중에 늑대에게 물린 후 점점 자신의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윌은 점점 더 폭력적이고 충동적으로 변해갑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직장과 개인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국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며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영화 줄거리
보름달이 밝게 비춘 어느 날 밤 중년의 남성 윌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험난한 눈길을 운전하고 있었는데, 그는 실수로 그만 길가에 서있는 늑대를 쳐버리고, 늑대는 사망한 듯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윌은 늑대를 길 한쪽 옆으로 옮기려는 그때 갑자기 깨어난 늑대는 윌을 공격하고, 늑대는 윌의 손을 문 뒤 숲 속으로 도망갑니다. 윌은 겁에 질려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다행히 윌은 별 이상 없이 다음날 회사로 출근하는데, 그는 뉴욕에 위치한 대형 출판사의 선임 편집장이었지만, 그의 출판사가 올든이라는 재벌 그룹의 손에 넘어가게 되어 그는 곧 해고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었고, 그 소식을 들은 한 작가가 불만을 표시하며 윌을 찾아오자 윌은 그녀에게 자신의 부하이자 그 누구보다도 아부에 능한 스튜어트를 소개해줍니다. 그날 밤 윌은 아내 샬롯과 함께 올든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참가하고,
윌은 곧이어 올든의 호출을 받아 그와 면담을 하게 되는데, 그는 예상했던 대로 뉴욕의 편집장에서 물러나게 되고, 새로운 편집장은 스튜어트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올든은 사실상 해고를 통보하고, 말들에게로 다가가는데, 갑자기 말들이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이고, 윌 또한 가슴에 심각한 통증을 느껴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그에게 다가오는데, 그녀는 바로 올든의 장녀인 로라라는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그렇게 윌은 로라와의 어색한 만남을 뒤로한 뒤 다시 자리로 돌아가고, 스튜어트를 만나 그도 파티 직전에 전화로 말해줬다며 그냥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다음날 그는 하루종일 깊은 잠에 빠져있었고, 어쩐일인지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 한 몸의 활력을 느낍니다. 그리고 늑대에게 물린 손의 상처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하며, 그에게 알 수 없는 능력까지 생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샬롯이 세미나로 인해 다음날 온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그는 홀로 집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는 문득 샬롯의 옷에서 어떤 냄새를 감지하고는 급히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가 간 곳은 스튜어트의 집이었고, 방안에서 아내인 샬롯이 그곳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날 이후 윌은 마침내 결심이 선 듯 행동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그는 올든에게 대항하기 위해 자신이 관리하는 작가들을 데리고 새로운 출판사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곧이어 그는 스튜어트를 찾아갑니다. 스튜어트는 올든에게 동유럽 일은 잊으라고 말하고, 당신을 선임 편집 고문으로 추천하겠다고 하지만, 윌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윌은 로이에게 작가들에게 연락을 취해 동참할 의향을 물어보라고 하고, 투자자들도 확보되었다고 말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든을 찾아갑니다. 윌은 동유럽 자리를 거절하려고 왔다며 간결하게 자신의 뜻을 전한 뒤 저택을 나오는데, 그때 그는 말을 타고 있는 로라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윌을 보자 말들이 또다시 흥분을 하여 그녀는 말에서 떨어지고, 윌은 얼떨결에 그녀의 별장으로 찾아가 그녀와 점심을 함께 하게 되는데, 그녀는 사실 오직 일에만 매진하여 엄마와 동생의 죽음조차 방치한 아버지에게 깊은 앙심을 품고 있었고,
윌은 그녀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일도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윌은 또다시 극심한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그는 로라의 부축을 받으며 그녀의 방으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그날밤 윌은 갑자기 한밤 중에 눈을 뜨고, 마치 사냥감을 찾듯 방을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숲속에서 사슴을 발견한 그는 먹잇감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사슴을 잡은 사슴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느새 아침이 밝아오고, 자기도 모르게 시냇가에서 눈을 뜬 그는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며칠 후 윌은 다시 한번 올든과 만나게 되는데, 올든은 변호사를 소개하며 윌이 작가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하자 윌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며, 내일 아침 기자회견이 열리면 회사의 명성은 벼랑 밑으로 떨어지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올든은 계획을 취소하고 자리를 지키라고 합니다. 윌은 계약이 될 때까지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그는 늑대인간에 대한 책을 썼던 비자브라는 박사를 찾아갑니다. 박사는 3월 8일에 물린 것은 매우 상서럽다고 말하고, 그날은 100년 만에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던 날이라고 합니다. 그러며 윌에게 늑대가 되어간다고 합니다. 박사는 늑대의 기질이 있는 사람이 보름달이 뜬 밤에 늑대에게 물리면 서서히 늑대로 변해간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지만, 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것을 막을 방법이 없냐고 묻자 그는 준비해 둔 것이 있다며 한 부적을 윌에게 건넵니다. 그러며 항상 살갗에 대고 떼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박사는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는데, 박사는 자기도 늑대가 되고 싶다며 윌에게 자신의 손을 내밀며 물어달라고 합니다. 윌이 못하겠다고 하자 박사는 만약 믿기로 결정하면 나한테도 선물을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은 반신반의 하며 자신의 호텔로 돌아옵니다. 그는 박사가 건낸 부적을 거울에 걸어두고 로라에게 전화를 겁니다. 윌은 다음날 저녁 로라와 만나기로 하고, 그날밤 그는 자기도 모르게 또다시 잠에서 깨 밤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동물원에 들어가게 되고, 곧이어 동물들의 울움소리에 경비원이 달려오는데,
철창에 손을 대고 있으라는 경비원을 뿌리치고 윌은 한 손에 수갑을 단 채 경비원으로부터 도망가지만 그때 한 불량배들이 윌에게 접근합니다. 윌은 돈을 내놓으라는 불량배들을 공격합니다. 다음날 윌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는 올든과의 재계약을 마친 뒤 직접 스튜어트를 찾아갑니다. 윌은 스튜어트에게 계약서를 보여주며 스튜어트를 해고시킵니다. 스튜어트가 나가고, 윌은 주머니에서 피 묻은 손수건과 사람의 손가락을 발견합니다.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그는 서둘러 호텔로 돌아오는데,
로비에 샬롯이 와 있었고, 윌은 자신을 찾아온 샬롯을 매몰차게 쫓아내고, 로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로라가 윌의 방으로 찾아갑니다.
방에 들어온 로라는 수갑에 묶여있는 윌을 보게 됩니다. 윌은 자신의 수갑을 라디에이터에 묶은 뒤 자신의 겪은 모든 일을 설명하며 그녀를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그녀는 방황하던 시절 익혔던 기술로 직접 윌의 수갑을 풀어줍니다. 결국 그날밤 같이 잠자리에 드는 윌과 로라, 그런데 윌은 또다시 도시를 배회하고 있는 중이었고, 이제는 늑대의 하울링까지 합니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시 침대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갑작스럽게 경찰이 윌의 방으로 찾아오고, 윌은 그들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됩니다. 경찰은 아내 샬롯이 어제 늦은 밤에 살해되 공원에서 발견됐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윌을 의심하며 그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만 영장이 없으면 답하지 않겠다는 로라의 단호한 태도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발길을 돌립니다. 하지만 윌은 충격에 빠져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로라는 당신이 그런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로라는 잠이 든 윌의 신발 바닥에서 알 수 없는 흙들을 발견하고, 집에 도착한 로라는 경비원이 숲에서 죽은 사슴을 발견했다며 로라에게 주의를 줍니다.
이 말에 로라도 조금씩 이상함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윌은 로라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하고, 들리지 않는 로라는 윌에게 어떻게 아는지 묻자 윌은 내겐 들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로라는 집으로 뛰어들어가고, 로라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오는데, 경찰은 내일 윌과 경찰서로 나와 진술을 해달라고 합니다. 로라는 윌의 혈액과 세포 샘플이 필요하냐고 묻자, 경찰은 필요 없다며, 어떤 동물에게 공격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말에 로라는 윌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을 직감하며, 그에게 돌아갑니다. 잠시 후 그녀는 윌의 요청대로 그를 마구간에 묶어두고, 로라는 윌이 묶여 있는 틈을 타 서둘러 경찰서로 향합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스튜어트를 만나게 됩니다. 스튜어트는 로라에게 수상한 모습을 보이며 경찰의 취조를 받으러 들어가고, 스튜어트는 샬롯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윌에게 들킨 사실과 윌이 샬롯을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진술합니다. 한편 로라는 윌과 함께 도망가기 위해 서둘러 비행기를 예약하고, 윌은 극심한 변화를 느끼며 고통에 몸부림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곧이어 로라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지만, 경찰은 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스튜어트는 서둘러 로라의 저택으로 향합니다. 한편 윌은 박사의 목걸이 덕분에 간신히 안정을 되찾지만, 곧이어 로라의 뒤를 이어 스튜어트가 저택에 도착합니다. 정문을 지키던 경비원을 차로 밀어 버리고, 안으로 들어온 스튜어트는 점점 늑대로 변모 중이었습니다.
로라는 스튜어트에게 잡히게 되지만 기지를 발휘해 그로부터 도망쳐 윌을 갖아둔 마구간까지 오지만 스튜어트의 공격에 고전합니다.
이 모습을 보던 윌은 갇혀 로라를 도울 수가 없었고, 이에 윌은 박사가 준 부적을 떼어버리고, 늑대인간으로 변해 로라를 공격하는 스튜어트를 막습니다. 둘의 사투는 이어지고 마침내 윌은 스튜어트를 제압하고 돌아서는데, 다시 일어난 스튜어트는 나무를 손질하는 큰 가위로 윌의 뒤를 공격하려는 그때 로라가 총을 쏴 스튜어트를 맞춥니다. 스튜어트는 목숨이 끊긴 뒤에야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윌은 주저앉은 로라에게 다가가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데 순간 놀랐던 로라는 망설이다 다시 윌의 손을 잡아줍니다. 그러나 결국 윌은 로라의 손길을 뿌리치고, 깊은 숲 속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올든과 경찰들이 집에 들이닥치고 윌을 찾습니다.
로라는 그가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공항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같이 안 간다고 했더니 전화를 끊었다고 말합니다. 이어 정문을 지키던 톰이 스튜어트가 차로 밀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로라는 그럴 줄 알았다며 경찰서에서 계속 윌의 행방을 물었다고 합니다. 로라의 증언을 들은 경찰들은 윌과 스튜어트가 서로 싸우다 사람을 죽이고 달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로라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아버지에게 키스를 하고 돌아섭니다. 그렇게 사건은 비극으로 마무리되고,
영화는 늑대의 울음소리와 함께 어둠 속에 있는 로라의 눈동자가 노란빛으로 빛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울프’는 단순한 호러 영화 이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문명 속에서 억제된 본능에 대해 탐구합니다. 마이크 니콜스 감독은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통해 이러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현대 도시의 삭막함과 늑대인간의 야생성을 대비시킵니다. 또한, 영화는 전통적인 호러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심리적인 공포와 드라마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음악과 음향 효과는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늑대의 울음소리와 같은 효과는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특수 효과와 분장은 90년대 영화답게 다소 구식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당시로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장면들은 상당한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현대적이면서 고전적인 요소를 적절히 결합한 이 영화는 호러와 심리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