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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아씨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현재 총 7편의 영화가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이중 질리언 암스트롱이 감독한 1994년 영화로 각색된 작품입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캐릭터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화의 소개

    1994년 영화로 각색된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사랑받는 소설을 고전적이고 잘 해석한 작품입니다. 질리언 암스트롱이 감독한 이 버전은 1968년 소설의 정신을 포착하는 동시에 캐릭터를 대형 화면에서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 남북 전쟁 중에 매사추세츠에서 성장한 4명의 자매, 메그 마치, 조 마치, 베스 마치, 에이미 마치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여러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스카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줄거리

    남북 전쟁이 한창인 미국 매사추세츠의 어느 마을,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하얀 겨울은 유난히 춥고 힘겨웠습니다.

    아버지가 전쟁에 참전한 뒤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어머니와 네 자매는 밝고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전해오는 아버지의 편지는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네 자매에겐 남다른 취미가 있었습니다. 작가가 꿈인 둘째 '조'가 극본을 쓰면 다른 세 자매는 그 대본에 맞춰 연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옆집 로렌즈의 집으로 이사 온 또래의 남자아이는 자매들에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창문으로 훔쳐보며 남자의 인상과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음날 첫째 '메그'와 둘 때 조는 마을 사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조는 메그의 머리를 만져주다 그만 실수로 머리칼을 태우고 맙니다. 메그는 이 상태로는 모임에 나가지 못한다고 하자, 말괄량이 막내 '에이미'가 나서 메그의 머리를 수습하고, 메그는 아무도 나와 춤을 추지 않을 거라 하자, 에이미는 많이도 필요 없고 한 명이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사교 모임에 참석한 메그와 조, 조는 자신을 쫓아오는 남자를 피해 숨어다니다 우연히 옆집 남자와 만나게 됩니다. 사교성이 좋은 조는 금세 '로리'와 친해집니다. 로리에게 이태리에서 왔냐며 묻고, 조는 당당히 유럽으로 가 작가가 안되면 뉴욕에 가서 연극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둘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메그는 발목을 삐어 로리의 마차를 타고 집에 오게 됩니다. 꼬마 숙녀 에이미는 잘생긴 옆집 남자 로리가 마냥 궁금해합니다.

    네 자매와 로리는 어느새 가까워지고, 로리의 가정교사 '존 브룩'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는 학교에서 부당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에 엄마와 자매 모두 하나가 되어 분노합니다. 엄마는 베스처럼 집에서 배우겠냐고 묻고 에이미는 좋아합니다. 이 일로 에이미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엄마는 조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네 자매는 조의 극본에 맞춰 연극에 몰두합니다. 하지만 막내는 매번 남자 역만 맡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남자 역할을 해 줄 로리를 극단의 새 멤버로 뽑으려고 합니다. 조의 신호와 함께 로리가 등장하고, 로리는 자매들에게 귀여운 뇌물을 건넵니다. 로리는 솔직한 영혼과 비밀까지 나누겠다고 말하고, 메그는 허락하고 로드리고 역을 줍니다. 그렇게 로리는 새 멤버가 되고, 자매들은 남자 형제가 생겼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에이미는 자신은 빼놓은 채 짝을 지어 연극을 보러 가는 언니들에 잔뜩 뿔이 났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 가정교사 존은 메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조는 가난한 가정교사인 존은 언니의 남자로서 탐탁지 않게 여겨 메그를 끌고 들어갑니다. 조는 자신의 원고를 찾고, 벽난로에서 타고 있는 원고를 봅니다. 자신을 연근에 데려가지 않은 에이미의 철없는 반항이었습니다. 조는 에이미에게 크게 화를 냅니다.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조는 로리와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이때 에이미가 같이 놀자고 하지만 조는 들은 채도 하지 않던 그때 얼음이 깨져 에이니가 연못에 빠져 버립니다. 무사히 에이미를 구합니다.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메그는 무도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무도회는 결혼 적령기 여성들에게 총성 없는 전쟁터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평소 신념과 달리 메그는 무도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애씁니다.

    이를 눈치챈 로리, 메그는 수많은 남자들에 둘러싸인 여자는 어떤 기분이지 느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한편 로리는 대학 입학을 위해 이곳을 떠나야만 하고 조에게 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을 꺼라 말합니다. 그는 떠나기 전 존과 메그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조는 메그가 존을 좋아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합니다.

    그런데 그때 들려오는 끔찍한 소식, 엄마는 아빠가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아버지의 사고 소식에 가족 모두가 분주합니다. 그때 고모할머니에게 돈을 빌리러 갔던 조가 돌아옵니다. 25불을 내놓습니다. 조는 차마 말 못 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았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떠나고 마음씨 착한 셋째 '베스'는 어머니를 대신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러 다닙니다. 하지만 이 일이 베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베스는 몸이 점점 이상해져 오고, 고모할머니는 성홍열 같다고 하고, 메그와 조는 어릴 때 앓았지만 에이미는 격리시켜야 한다고 하며 고모할머니 댁으로 가게 됩니다. 

    간호 중인 어머니에게 섣불리 연락할 수 없던 자매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그때 로리의 할아버지 로렌조가 의사를 데려오고, 의사는 너무 늦었다고 하고, 어머니를 부르라고 합니다. 로리의 도움으로 어머니는 집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오자마자 베스를 간호하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어머니의 정성 때문이었는지 가까스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베스는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없게 됩니다. 

    또다시 겨울이 찾아오고,

    로렌조는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베스에게 소중한 피아노를 선물합니다. 피아노는 로렌조의 죽은 딸아이 거였습니다. 베스가 치는 피아노 음악에 맞춰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한편 어머니는 존을 메그의 짝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때 가장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합니다. 아빠가 온 것입니다. 

    4년 후 메그와 존은 모두의 축복 속에 혼인을 하게 되고,

    로리는 조를 향해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조의 거절에 로리는 크게 실망합니다. 한편 에이미는 그림 공부를 위해 고모할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고, 조는 그토록 가고 싶던 프랑스에 에이미만 데리고 가는 고모할머니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어머니는 실망한 딸을 위로하며, 그녀의 꿈을 지지해 줍니다.

    조는 늘 꿈꿔왔던 유럽은 아니었지만 엄마의 소개로 뉴욕에 거처를 마련하고, 가정교사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작가가 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원고를 들고 출판사에 찾아가지만 이내 거절당합니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가던 조는 독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베어'는 매우 지적일 뿐 아니라 조와도 통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조는 뉴욕에서 첫 친구를 사귀게 되고, 따뜻한 성품의 그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조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옵니다. 조의 글 두 편이 신문에 실렸고 더 보고 싶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기뻐해 줄 거라 믿었던 베어는 조의 글에 실망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소위 돈이 될 만한 글을 썼기 때문이었습니다. 베어는 사과의 의미로 조와 함께 오페라 관람에 나섭니다. 돈이 없던 두 사람은 무대 뒤에서 공연을 관람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베어는 시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한편 조에게 프러포즈를 거절당한 후 로리는 방탕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화가들 사이에서 에이미를 발견합니다. 로리는 에이미를 만나 인사하고, 고모할머니와 프레드가 옵니다. 로리는 고모할머니에게 프레드와 에이미가 약혼한 사이냐고 묻고, 할머니는 아직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후 로리와 에이미는 잦은 만남을 갖기 시작하고, 로리는 에이미를 유혹하려 합니다. 에이미는 로리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읽습니다.

    한편 조의 글이 드디어 출판사의 문턱을 넘게 되고, 프레드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을 쓰라고 하고, 박한 평가에 조는 실망을 합니다. 그런데 편지를 받은 그녀는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생명의 빛이 꺼져가고 있는 베스, 다른 형제들처럼 꿈꾸는 삶을 살아보지 못한 베스는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베스는 조에게 다들 떠나려고만 한다고, 혼자 남는 건 싫다고 하며 그래서 내가 먼저 가는 거라고 말하며 긴 잠에 듭니다.

     슬픔을 견디기 힘들었던 조는 옛 친구였던 로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베스의 슬픈 소식과 메그의 해산일이 다가와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고 로리가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조는 베스의 보물 상자에서 네 자매가 함께 만들었던 그동안의 추억들을 발견하고,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하나 글로 써 내려갑니다. 

    시간이 흘러 메그는 쌍둥이 아이를 출산하고, 고향을 떠났던 로리가 자신의 아내와 돌아옵니다. 에이미었습니다. 조는 반갑게 맞아주고 축하해 줍니다. 그리고 조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옵니다. "작은 아씨들" 책이 발간되어 온 것입니다. 이상한 이름의 외국 남자가 가져왔다는 말에 조는 베어라는 걸 직감하고, 달려 나갑니다.

    베어를 만난 조는 좋은 학교를 세우고 같이 있고 싶어 하지만 조가 결혼한 것으로 오해했던 베어는 용기를 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캐릭터 소개

    1. 조 마치(위노나 라이더)

    둘째인 조는 열정적이고 독립적인 정신을 지닌 작가 지망생입니다. 그녀는 여성의 역할을 제한하는 사회적 규범을 거부하고 전통적인 기대 이상의 삶을 꿈꿉니다. 조는 자매들 중 가장 말괄량이 같은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그녀는 여성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거부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을 따르는 것보다 지적 추구와 모험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조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성공적인 작가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조의 성격의 핵심입니다. 그녀의 고집스러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형제자매들을 깊이 돌보고 지원하며, 자신보다 자매들을 더 우선시합니다.

     

     

     

    2. 메그 마치(트리니 알바라도)

    첫째인 메그는 아버지가 없을 때 어머니 역할을 맡습니다. 메그는 전통적인 가정생활을 지향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조와는 달리 사랑과 결혼, 가족이 포함된 삶을 꿈꿉니다. 배우 에릭 스톨츠가 연기한 존 브룩과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가족의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결혼과 어머니 역할의 책임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메그 역을 맡은 트리니 알바라도는 캐릭터의 따뜻함과 성실함, 그리고 사회적 기대와 관련된 내적 갈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 베스 마치(클레어 데인즈)

    셋째인 베스는 수줍음이 많고 온화하며 친절한 성격이 특징입니다. 베스는 화합을 추구하고 갈등을 피하는 마치 가족 내에서 화평을 이루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이며, 그녀의 음악은 가족에게 위안과 위로의 원천이 됩니다. 베스의 강점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며 자매들에게 정서적 지원의 원천이 되며, 음악을 통해 가족을 하나로 묶고 위안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에이미 마치(커스틴 던스트/사만다 마티스)

    넷째인 에이미는 자매들 중 가장 예술적이고 야심 찬 인물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물질적 안락함으로 가득 찬 삶을 꿈꾸며 부를 위해 결혼을 열망하고, 성공적인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그녀의 열방은 영화 전반에 걸쳐 보여 줍니다.

    5. 로리(크리스천 베일)

    마치 자매의 부유한 이웃이자 친구인 로리는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로리는 처음에는 충동적이고 평온한 사람으로 묘사되었지만, 그의 캐릭터는 사랑과 정체성과 씨름하면서 변화를 겪습니다.

    로리와 조, 에이미의 관거는 물론 할아버지(존 네빌)와의 갈등도 그의 성격을 복잡하게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6. 베어 교수(가브리엘 번)

    이야기 후반에 조와 친구가 되는 베어 교수는 조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이 됩니다. 베어 교수는 교양 있고, 사려 깊으며, 예술적 야망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가 조의 사랑과 직업 선택에 대한 이해에 미치는 영향은 조의 성격을 형성하는 핵심요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