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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과의 동침

    "적과의 동침"은 줄리아 로버츠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새 삶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 속에서의 스릴과 긴장감이 더욱 영화를 빚냅니다. "적과의 동침"에 소개와 줄거리, 관객의 평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과의 동침 소개

    "적과의 동침"은 1991년 개봉한 조셉 루벤 감독의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낸시 프라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야기는 로라가 부유하고 폭력적인 남편인 마틴 버니와 헤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로라는 작은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남편이 로라가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숨 막히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스릴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미모의 아내 로라와 잘 생긴 남편 마틴, 바다가 바라보이는 멋진 저택에서 남 부러울 것 없이 살고있는 듯 보입니다.

    로라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데, 남편이 원하는 검정 드레스로 바꿔 입고 참석합니다. 

    다음날 아침 화장실 수건을 확인하는 남편, 아내를 불러내어 수선의 길이가 가지런하지 않은 상태를 지적합니다.

    로라는 설거지를 하다 말고 깜짝 놀라 찬장으로 가서 식품들을 가지런히 정돈합니다. 마틴은 산책을 하다 요트가 정박해 있는 것을 보고 말을 붙입니다. 요트 주인은 로라와 마틴을 요트로 초대하고, 마틴은 로라에게 물어보겠다고 대답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마틴은 요트주인이 창가에 서있는 로라를 봤다는 얘기를 꺼내며 로라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무자비하게 로라를 폭행하던 마틴은 아무렇지 않게 사과를 하면서 요트 항해를 다녀오자고 말합니다.

    로라는 해변에 나와 깊이 생각하더니, 해변의 가로등 전구를 돌로 맞춰 깹니다.

    마틴이 돌아오고 때릴 땐 언제고 장미 꽃다발을 사들고 들어온 마틴은 선물까지 사 옵니다. 마틴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로라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마틴은 집안일을 핑계로 반대합니다.

    로라와 마틴은 요트 주인과 항해에 나서고,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지자 돌아가기로 하는데 돗대에서 줄이 풀리자 마틴과 요트주인은 사력을 다해 돗을 고정하고 돌아서는데, 로라가 안보입니다. 마틴은 미친 듯이 로라를 찾는데, 로라가 입었던 구명조끼만 발견됩니다.

    로라의 장례식이 치뤄지고, 사건당일 혼란한 틈을 이용해 로라는 바다로 뛰어들고, 부표에 매달려있다가 육지로 올라옵니다. 탈출을 위해 가방을 준비해 놓은 로라는 머리를 자른 다음 가발을 씁니다. 그동안 로라를 속 박했던 결혼반지는 변기에 버립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집에서 도망치는 로라, 아이오아주에 도착한 로라는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매물로 나온 집을 보러 갑니다. 집을 구한 로라는 습관처럼 수건을 정돈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일부러 헝클어 놓습니다. 

    마틴은 바닷가 집에서 산책을 하다가 깨진 전구에 발을 다칩니다.

    로라의 집으로 이웃집 남자 밴이 찾아오는데, 밴은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밴은 저녁을 함께 하자고 집으로 초대합니다. 마틴의 사무실로 전화 한통이 걸려오고, 로라가 다니던 수영장에서 조의를 표하는 전화를 받게 되고, 마틴은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마틴은 그 길로 집으로 달려가 로라의 소지품들을 뒤져봅니다. 로라의 파우치를 뒤지다 손가락을 다친 마틴은 화장실 변기에 걸려있던 결혼반지를 발견합니다. 로라가 밴의 집에 옵니다. 밴은 로라에게 직장을 소개해 주려고 했으나 남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았던 로라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밴에게 거리를 둡니다.

    마틴은 장모가 입원했던 요양원을 찾아가고, 6개월 전에 아내가 장모를 집으로 모셔갔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로라는 밴의 소개로 대학에서 일하게 되고, 밴으로 부터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지만 여전히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마틴이 엄마를 찾을까 봐 두려워하던 로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그리워 몰래 전화를 합니다. 마틴은 탐정을 고용해서 로라를 추적하기로 합니다. 마을 축제에서 밴은 로라를 만나게 되고 둘은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마틴은 로라의 어머니가 입원한 요양원을 마침내 찾아내고, 밴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로라를 분장실로 데리고 갑니다. 둘은 연극의상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층 가까워집니다.

    로라는 변장을 하고 엄마를 만나러 가기로 합니다. 같은 시간 마틴도 요양원을  찾아오고, 로라는 병실을 나와 수건을 들고 다시 들어갑니다. 마틴은 콧수염을 한 사람이 요양원에 왔었다는 말을 듣고 급히 나가보는데 찾지 못합니다. 다음날 다시 요양원을 찾아 간 마틴, 경찰이라고 속이고 어제 다녀간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봅니다. 로라의 엄마는 마틴이 경찰인 줄 알고 딸에게 들은 얘기를 알려줍니다.

    로라의 남자친구가 있는 대학으로 찾아간 마틴은 다른 사람을 밴으로 착각하고 협박합니다. 마틴은 이번에는 제대로 밴을 찾아내고 미행을 합니다. 로라와 밴은 놀이공원에서 만나고, 로라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틴, 로라는 밴과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샤워를 하는데 가지런히 정돈된 수건을 발견합니다. 마틴의 존재를 느낀 로라, 뒷마당에서 밴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로라는 집으로 들어와 토스트기에 빵을 집어넣습니다. 욕조의 물이 넘치자, 로라는 자기가 깜빡 잊었나 보다 하는데,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립니다. 로라는 찬장을 열어보니 통조림들이 가지런히 정돈되어있고, 끔찍한 마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다행히 밴이 문을 두드리는데, 로라는 밴을 살리기 위해 밴을 돌려보냅니다. 로라의 얼굴에서 슬픈 표정을 감지한 밴은 문을 부수고 들어와 마틴과  몸싸움을 합니다. 

    마틴이 들고 있던 총을 떨어 뜨리고, 로라가 총을 들고, 경찰에 침입자를 죽였다고 이야기 하고 마틴을 쏩니다. 

    로라는 그렇게 마틴을 죽이고, 밴과 포옹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적과의 동침 관객 평가

    "적과의 동침"은 가정 폭력의 참혹함과 그녀를 괴롭히는 손아귀에서 용감하게 탈출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심리 스릴러입니다. 줄리아 로버트가 강인한 주인공 로라 버니역을 맡아 더 인상 깊었습니다.

    오프닝 장면부터 영화는 로라의 부유하고 소유욕이 강한 남편 마틴 버니와 함께 겉으로는 평화롭지만 힘든 삶을 살아가는 로라의 모습을 패트릭 버긴이 오싹하고, 강렬하게 표현한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 길을 끌었습니다. 

    영화의 촬영 기법과 속도감은 간장감을 고조 시키기 위해 각 프레임을 섬세하게 제작하여 전반적인 불안감을 조성하고, 로라의 저택의 호화롭지만 숨 막히는 환경부터 그녀가 피난처를 찾는 고요한 해안 마을까지, 로라가 마틴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속이는 동안 시청자는 두려움과 긴장감부터 희망과 힘에이르기 까지 가슴 조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결의 순간과 심장이 멎을 듯한 서스펜스의 균형을 유지하여 시청자에게 균형 잡힌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줄거리가 멜로드라마로 변한다는 주장도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영향은 중요한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