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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도터”는 17세기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인어를 통해 영생과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킹스 도터”는 숀 맥나마라 감독의 역사 판타지 영화로, 본다 맥킨타이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영화의 원제는 ‘The Moon And The Sun'으로 이 영화는 17세기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궁정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야기는 바닷가 수녀원에서 숨어 자란 마리는 자신이 공주란 사실을 알지 못했고, 아버지 국왕 루이 14세는 연회 연주자로 베르사유 궁전에 자신의 딸인 마리를 데려옵니다. 루이 14세는 바닥난 국고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인으로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던 란티악 공작 집안과의 결혼을 추진하게 되고, 닥터 라바스는 전설적인 영물 인어로 영생을 얻기 위해선 일식이 시작될 때 영물을 바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국왕은 노련한 선장 이브에게 인어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이브는 인어를 잡아 베르사유 궁전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곳에서 마리를 만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옛날 한 아름다운 소녀가 바닷가 수녀원에서 숨어 자랐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공주란 사실을 알지 못했고,
세상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라는 업무를 맡은 수녀들은 위험한 바다 수영을 즐기는 ‘마리’ 때문에 항상 고생이었습니다. 한편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마리의 아버지 ‘루이 14세’가 몇 년간 계속되었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데. 루이 14세는 많은 군중들 앞에서 군대가 용기 있게 싸웠다고 연설하던 중 누군가 인파 속을 해치고 나와 총을 쏩니다. 총에 맞은 루이 14세는 말에서 떨어지고, 태양왕으로 불린 그였지만 이 사건으로 자신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행히 어깨에 맞고, 다시 말 위에 오릅니다. ‘닥터 라바스’ 오른쪽으로 조금만 비켜갔으면 심장에 맞았을 거라고 말하며, 바닷속 영물에 대해 언급합니다. 라바스는 전설적인 바다 동물에 있는 장기의 특정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왕의 죽음이 문제라면 이 동물이 열쇠를 쥐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루이 14세는 전설 속의 인어를 찾기 위해 노련한 선장 ‘이브’에게 탐험을 지시합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폭풍우가 치는 밤 인어를 발견하고, 폭약으로 몰아 그믈로 인어를 잡습니다. 이브는 암컷 인어만 필요하다고 하며 수컷인어는 풀어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둘기를 날려 베르사유 궁전에 이 소식을 전합니다. 라바스는 인어를 잡은 소식을 루이 14세에게 알리고, 영생을 얻기 위해선 일식이 시작될 때 영물을 바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라세즈 신부’는 루이 14세의 요청에 따라 오랜 시간 잊혀진 왕의 딸을 찾아 수도원으로 향하는데, 라세즈 신부는 수녀에게 지난 몇 년간 보고에 따르면 엄청난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녀가 궁궐에서 환영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세즈 신부는 궁중 음악 작곡가라는 명분으로 그녀를 베르사유로 데려옵니다.
궁전에 도착한 그녀는 시녀인 ‘마갈리’의 안내를 받게 되고, 작고 아담한 방이지만, 모든 것이 설레임으로 가득했습니다. 한편 루이 14세는 마리가 쓴 곡을 살펴봅니다. 다음 날 마리는 마갈리와 함께 베르사유를 구경합니다. 마리는 아름다운 플로라 분수를 넋 놓고 바라보던 그때,
마갈리는 마리에게 왕이 오고 있다고 알리고, 이에 놀란 마리는 미끄러져 분수에 빠지게 됩니다. 루이 14세는 물에 젖은 자신의 딸에게 망토를 덮어줍니다. 한편 이브 선장과 선원들이 사로잡은 인어를 데리고 베르사유 안으로 들어오는데, 하지만 오랜 여정으로 지쳤던 탓인지, 인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브는 인어가 삶의 의욕을 잃은 것 같다고 말하고, 루이 14세는 일식 때까지 완전하게 회복시키라고 명합니다. 그날 밤 마리는 일식 행사를 위한 연주 연습 중입니다. 그때 창문 밖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소리를 따라 들어간 그곳엔 인어가 있었습니다. 물속에 인어와 마주하려는 그때 이브가 나타나 여기는 아무도 들어오면 안 된다며 마리를 물 곁에서 때어놓습니다. 그렇게 인어는 다시 도망가 버리고, 마리는 이브에게 저게 날 불렀다고 말하지만 이브는 믿지 않습니다. 마리는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해 연주를 시작하자 인어는 다시 마리에게로 다가옵니다.
다음 날 왕궁에선 성대한 무도회가 열리고, 아름다운 마리의 등장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루이 14세는 ‘란티악’을 소개시켜 주고, 함께 춤을 추라고 제안합니다. 그러나 마리는 춤을 배워본 적이 없어 그녀를 위해 루이 14세는 직접 나서서 가르쳐 줍니다. 그렇게 둘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루이 14세는 마리에게서 사랑했던 여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도회가 끝나고 인어를 찾은 마리는 그곳을 지키던 이브와도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둘은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몰래 두 사람을 지켜보던 라바스는 인어의 건강이 회복된 걸 알게 됩니다. 라바스는 인어를 해부할 계획을 이야기하고, 한편 잠자리에 들던 마리는 인어의 노랫소리에 다시 한번 그녀를 찾은데,
마리는 직접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물 속에서 만난 인어와 마리, 그때 이브가 마리를 부릅니다. 물 밖으로 나온 마리에게 이브는 인어의 고리는 돌을 자를 만큼 날카롭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다음 날 마리와 이브는 베르사유 궁전 밖을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둘은 말을 달리다 사냥 소리에 놀란 마리는 낙마하게 되고, 마리는 팔이 심하게 부러졌습니다. 라바스에게 데리고 온 마리는 팔을 절단해야겠다고 합니다. 마리는 안된다고 하지만 라바스는 조치를 안 하면 감염 때문에 목숨을 잃을 거라고 말합니다. 이브는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괴로워하는데, 이때 인어 가까이 오고, 이브는 인어의 몸에서 황금빛을 보게 됩니다. 이브는 곧장 마리를 찾아가는데, 마리에게 인어가 도와주겠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브는 마리를 안고 인어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옵니다. 마리는 인어를 믿고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인어는 마리의 주변을 헤엄치며 황금빛을 발합니다. 인어로 인해 팔이 회복된 마리는 왕의 침소 앞 광장에서 보란 듯 연주를 합니다. 베르사유에서 외지인으로 살아가던 마리와 이브는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되고, 이브는 석양을 향해 항해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고, 마리는 인어를 그녀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다고 합니다. 꿈에 대해 얘기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낍니다. 한편 루이 14세는 란티악 공작에게 마리의 정체를 밝히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제안합니다. 란티악은 이에 수락하고, 루이 14세는 오랜 전쟁으로 바닥난 국고를 해결하기 위해선 상인으로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던 란티악 공작 집안과의 결혼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루이 14세는 마리에게 출생의 비밀을 얘기합니다. 임신한 걸 자신도 알기 전에 수녀원으로 떠났고, 거기서 아이를 낳다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스를 위해 희생해야 할 게 있다며 란티악 공작과의 결혼을 강요합니다. 반대하는 마리에게 동의할 필요 없고, 복종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마리는 루이 14세의 권력에 대한 집착에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한편 인어를 찾아간 신부는 인어와의 교감을 하게 되고, 인어가 지적 생물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신부는 루이 14세를 찾아가 인어와의 교감을 이야기하며 하려던 계획을 만류해 보지만 왕은 들어주지 않습니다. 신부는 자신의 영생을 위해 다른 영혼을 앗아가려는 그의 모습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려 합니다.
그 시각 평소 닥터 라바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이브는 그의 집무실에 잠입하는데, 해부도를 보고 그들이 그녀를 죽일 거라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마리에게 알리려 마리에 방으로 갑니다. 방에 마리가 없는 것을 알고 문틈에 해부도를 밀어놓고, 이를 알고 따라온 라바스는 왕의 딸 방 주변을 몰래 돌아다니는 건 사형죄 라며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뒤늦게 방에 들어온 마리는 이브가 놓고 간 자료를 통해 그들의 인어 해부 계획을 알게 됩니다. 다음 날 마리는 자신의 결혼을 무기로 인어를 풀어주라 왕을 협박합니다.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결혼식 전까지 갇혀 있게 된 마리는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라세즈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마리는 옳은 일을 하라고 하고, 라세즈 신부는 너와 다른 이유일지는 모르지만 인어는 왕에게서 벗어나야만 한다고 말하며 도와줍니다. 신부는 고해성사를 핑계로 마리를 방에서 빼내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닥터 라바스의 협박으로 이브는 인어를 빼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마리는 이러면 안 된다고 하지만 이브는 우린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리는 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하자 이브는 선원들에게 배를 타고 르아브르 절벽을 향해 즉시 출항하라고 먼저 보내고, 인어를 구출할 계획을 세웁니다. 유일한 기회는 지하강을 통과하는 것 밖에 없었고, 하지만 인어가 옹벽을 뛰어넘기에는 수위가 너무 낮았습니다. 마리는 궁전의 물을 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이브는 운하와 분수를 한 번에 빼버리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때 이들의 얘기를 인어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베르사유 궁전의 모든 물을 빼버리는 두 사람, 이때 이들을 막으려고 라바스가 나타나고, 이브는 라바스의 앞을 막아서는데, 이브와 라바스는 몸싸움을 벌이던 중 라바스의 총알이 이브의 몸을 관통하고, 물에 빠집니다. 마리는 인어에게 이브를 데리고 가라고 하고, 마리가 라바스를 막아섭니다. 이때 라바스는 물레바퀴의 밧줄에 걸리게 되고, 물속으로 딸려 들어가 숨을 거두게 됩니다. 인어는 이브를 업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루이 14세는 서둘러 마리의 뒤를 쫓는데, 베르사유 궁전을 빠져나온 인어는 이브의 상처를 치료합니다. 말을 타고 달리던 마리는 절벽 끝에 다다르고,
프랑스의 군함에 둘러싸인 이브의 함선을 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쫓아온 루이 14세와 마주칩니다. 그녀가 태어나 처음 만난 아버지는 그저 자신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려 하는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리는 지하강을 통해 바다로 들어가는 인어와 이브를 보게 됩니다. 이때 루이 14세는 머스킷 총병에게 인어를 조준하라고 명령합니다. 마리는 아버지에게 마지막 선택의 기회를 주는데, 마리는 인어를 잡으면 아버지에게 생명을 주겠지만, 그녀를 살려주면 날 구해줄 거라고 말합니다.
말이 끝나자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마리,
머스킷 총병은 명중 시킬수 있다고 말하고 왕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그때 왕은 멈추라고 명령합니다. 영생과 권력에 눈이 멀었던 루이 14세는 결국 욕망이 아닌 사랑을 선택합니다.
이후 이브와 마리가 자유로이 바다를 항해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17세기 프랑스의 호화로운 배경으로 역사적 판타지, 로맨스, 음모가 혼합된 영화로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성적으로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주연을 맡은 피어스 브로스넌, 카야 스코델라리오, 벤자민 워커, 판빙빙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출연진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건과 궁중 정치를 배경으로 권력, 사랑, 희생이라는 주제로 무성한 시대 배경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풍성해진 판타지와 모험의 매혹적인 조화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