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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아더”는 안톤 후쿠아가 감독한 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더왕의 전설과 다른 버전의 영화입니다. 전쟁, 액션 장면이 많아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작품입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의 소개
“킹 아더”는 2004년에 제작된 안톤 후쿠아 감독의 미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서 왕 전설을 좀 더 역사적으로 바탕을 둔 버전입니다. 클라이브 오웬이 아더역으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기네비어로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이야기를 보다 현실적이고, 역사적으로 모호한 설정에 배치하여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멀린이 마법사가 아니라 브리튼인을 이끄는 독립투사로 나오며, 기네비어는 워드족 여전사로 나와 멀린과 함께 아더를 도와줍니다.
영화의 줄거리
서기 300년 경 아리비아에서 브리튼으로 영토를 넓히던 로마제국은 더 많은 군인들이 필요했습니다. 동쪽에 강한 사마시안인들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로마제국은 사미시안을 공격했고, 나흘간의 전투 끝에 그들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로마는 사마시안의 전설적인 기병대를 손에 얻게 됩니다. 그후 사미시안 인들은 생존을 위해 자손 대대로 로마군의 15년간 충성해야만 했습니다. 주인공 랜슬롯도 그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한편 브리튼에서 로마인 아버지와 워드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더는 로마 요새를 쳐들어온 워드족에 의해 어머니가 위험에 빠지고, 아버지의 무덤에서 엑스칼리버를 뽑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아더는 사미시안인들로 구성된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명검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렇게 15년에 세월이 흐르게 되고, 수 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로마을 위해 싸워 온 아더와 여섯 명의 기사들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마지막 임무인 주교의 마차를 안전하게 호위하는 것입니다. 이때 워드족이 공격합니다. 워드족의 습격을 막고, 아더와 일행들은 로마의 주교를 지켜내는데 성공합니다. 워드족의 인질 한명을 잡고, 아더는 워드족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부하를 풀어주게 됩니다. 마지막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를하는 아더와 원탁의 기사들, 지난 전투에서 모두 죽고 아더를 포함해 7명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아더는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영원히 기리지고 말하고, 자유를 외치며 술잔을 듭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5년 간의 복무 끝에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려던 그 순간 주교는 다시 한번 그들에게 위험 천만한 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주교는 아더에게 로마에서 자네와 기사들에게 최종명령을 내렸다고 하며, 마리우스 어너리우스 일가를 구출하기 위해 북쪽으로 가 마리우스 장군의 아들 알렉토를 반드시 구하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대로 문서를 준비해 놓겠다고 합니다.
한편 자유의 몸이 된 줄 알고, 원탁의 기사들은 술을 마시며 즐기고 있습니다. 고향에 갈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그들의 꿈은 곧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아더는 마지막으로 원탁의 기사들에게 한 가지 임무를 요청합니다. 아더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기사들에게 자유를 누리게 해 주고 싶어 합니다.
그사이 색슨족의 대규모 침략이 시작되고, 아더와 기사들은 적진 한 가운데에 있는 로마의 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악랄한 색슨족에게서 마리우스의 아들 알렉토를 구하기 위해 갑니다. 로마의 성으로 가기위해서는 워드족의 구역을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역시나 워드족이 아더 일행을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포위된 이들을 멀린은 순순히 보내줍니다. 덕분에 그들은 로마의 성으로 무사히 도착하지만,
아더는 그곳에서 마리우스에게 억압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아더는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의 몸이라 말하며 풀어줍니다. 그리고 무자비한 군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으니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아더는 수상한 금지구역을 발견합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잔혹하게 죽어있었습니다. 자신의 종교신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더는 그곳에서 한 여자를 구해 나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성을 탈출하게 됩니다. 추격해 오는 색슨족의 학살로부터 그들을 지켜내려 합니다. 영국의 토착부족인 색슨족과 워드족까지 같은 민족이었던 아더 일행들은 어쩔 수 없이 조국을 지배하고 있는 로마을 위해 그들과 싸워야 했던 것입니다.
어느새 밤이 찾아오고, 그녀는 잠들어 있던 아더를 깨워 어디론가 유인을 하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워드족의 대장 멀린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추격해 오는 색슨족을 피하기 위해 또다시 도주하기 시작하는 그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얼어붙은 호수 때문에 행군이 늦어지게 되고,
결국 그들의 배후를 노렸던 색슨족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렇게 색슨족과 아더와 원탁에
기사들, 기네비어까지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대치해게 됩니다. 색슨족이 서서히 다가오자 아더는 활을 이용해 양쪽을 쏴서 가운데로 모이게 합니다.
이때 다고넷은 도끼를 들고 앞으로 달려 나가 얼음을 깹니다. 얼음이 깨지면서 색슨족의 선봉에 있던 부하들은 수장되고, 활에 맞은 다고넷은 숨을 거두게 됩니다.
다고넷의 희생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아더와 일행들은 알렉토를 성으로 데려가면서 임무를 완수하면서 자유를 쟁취하게 됩니다. 랜슬롯은 자유의 문서를 받아 동료들에게 나눠주고
, 다고넷은 자유를 쟁취하기 전에 이미 자유인이 이 되어버렸고, 동료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그의 장례를 치러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었으니 색슨족은 침공을 하기 위해 성 앞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자유를 눈앞에 둔 아더와 원탁의 기사들까지 아더는 차마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랜슬롯은 아더를 만류하지만 아더는 진정한 친구라면 날 단념시키려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음 날 색슨족의 침공을 앞둔 상황에서 아더는 혼자 남아있습니다. 원탁에 기사들은 의무를 벗고 주교와 함께 고향으로 귀향하게 됩니다.
한편 적들의 전투 태세에 돌입하자 갑자기 반응하는 기사의 말들, 그순간 그들은 직감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가야 할 곳은 고향이 아닌 혼자서 성을 지키고 있는 아더의 옆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제 아더와 다섯명의 기사들은 목숨을 걸고, 색슨족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성안에 대기하고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워드족 병력들이 아더와 협력하여 방어선을 준비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더는 원탁의 기사들이 하나씩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흥분하게 되고, 결국 색슨족의 대장 세드릭을 죽이면서 승리를 하게 되는 아더와 연합군, 하지만 이번전 투에서 랜슬롯과 트리스탄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주장하며 죽음 앞에서도 민주주의 정신에 신념을 지키고자 했던 아더, 이후 아더는 멀린의 딸인 기네비어와 결혼을 하며, 브리튼의 왕의 자리에 오르고, 명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아더와 원탁의 기사의 전설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의 리뷰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아더왕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설정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로마의 지배를 받는 영국은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로마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더는 용맹한 사마시안 용병들인 기사단들과 함께 로마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참전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마시안 용병들인 기사단은 로마로부터 제대 명령서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캐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태양의 눈물과 이퀄라이저 등을 연출한 마초적인 남성상을 잘 보여주는 성향의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라이언 킹과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의 음악을 담당했었던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아 특유의 웅장함과 대작스러운 음악이 시종일관 끊이질 않습니다.
제작비는 1,500억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400억 정도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VOD와 방영권 등의 시장에서 나름 선전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관객수 8080만 명을 기록했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과는 달리 관객수는 다소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