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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크 에버래스팅 (2002)

    터크 에버래스팅은 비주얼적으로도 아름답고, 감성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가족과 우정, 그리고 성장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제이 러셀 감독의 2002년 영화 터크 에버래스팅은 미국의 동화 작가인 나탈리 배빗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영원한 삶을 주제로 하며, 사랑과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17세기 미국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포스터가의 15세 소녀 위니와 신비로운 가족 터크가 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터크가 의 가족은 샘물 덕분에 영원히 늙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위니는 이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영원한 삶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을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진취적이고 모험심 많은 15세 소녀 위니는 자신을 요조숙녀로 만들려는 어머니의 강압적인 권위에 숨이 막힐 듯 갑갑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니는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네 남자아이들과 야구를 즐기다 어머니에게 들켜 혼이 납니다.

    한편 10년 만에 돌아오는 아들들을 기다리며 설레는 메이는 드디어 제시와 마일즈를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웃음꽃이 피어나고, 그런데 마일즈의 표정이 어두워 보이는데, 아버지 앵거가 다가가고, 마일즈는 전쟁이 시작된다고 하며, 참전할 거라고 합니다. 앵거는 그런다고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냐며, 두 생애를 살며 죽은 걸로도 모자라냐고 합니다. 마일즈는 누군가 우릴 쫓고 있다고 말합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자가 아들 형제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듯 뒤쫓고 있었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 사는 터크 일가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누군가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눈치챌 거라며, 이방인이 접근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부합니다. 한편 노란 옷의 사내는 터크 일가의 턱밑까지 쫓아오고,

    위니를 만나 옛 친구를 찾는 중이라며 이야기하고 있을 때 위니의 어머니는 낯선 이와 있는 위니를 부릅니다. 그러던 무더운 여름날 위니의 어머니는 엄격한 규율로 소문난 사립학교로 위니를 입학시키려 합니다. 위니는 사립학교는 감옥과도 같은 곳이라고 하자 어머니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굴다간 제대로 시집 못 간 게 된다며 호통을 칩니다. 위니는 그런 어머니에게 숙녀 따윈 되기 싫다며 안 갈 거라고 하며 그대로 집을 나가버립니다.

    무작정 숲을 걷던 위니는 길을 잃어버리고, 숲 속에서 또래의 소년을 보게 됩니다.

    나무 밑에 샘물을 마시던 제시는 위니를 발견하고, 언제부터 있었는지 묻고는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위니는 이 숲은 내 거라고 하고, 제시는 길을 일은 위니를 데려다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위니는 우선 목부터 축이겠다고 하며, 제시가 마시던 샘물 쪽으로 갑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제시는 샘물을 마시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위니와 몸싸움을 하게 되고, 위니는 아빠에게 잡아가라고 한다며 뒤돌아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때 마일즈가 나타나 위니를 잡고, 제시가 달려와 마일즈를 말리려 하지만, 마일즈는 아버지 말씀대로 예외는 없다며,

    위니를 말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위니를 데리고 옵니다. 겁을 잔뜩 먹은 위니를 메이가 달래줍니다. 아버지가 돌아오고, 다 들리게 가족회의를 시작합니다. 비밀을 알긴 하느냐며 물어보고, 마일즈는 왜 여기로 데려 왔겠냐고 합니다. 제시는 위치만 안다고 말하며, 포스터가 딸이라고 합니다. 80년 동안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고,

    이대로 위니를 돌려보낼 수 없기에 한동안 같이 지내기로 합니다. 한편 위니의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는 딸을 걱정하는데, 문뜩 전에 보았던 노란 옷을 입은 남자가 떠오릅니다. 위니의 아버지는 곧장 경찰서로 가 노란 옷을 입은 남자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그때 노란 옷의 사내는 경찰서에 있었고, 나를 찾느냐며 다가오는 남자에게 위니의 아버지는 내 딸과 얘기하는걸 아내가 봤다고 했다며, 의심하고, 딸의 행방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합니다. 노란 옷의 사내는 자신도 사람을 찾으러 여기 왔다고 하며, 터크라는 가족인데 먼 친척벌 이라며 사진을 보여주고, 위니의 아버지는 도와줄 수 없다고 하자, 노란 옷 사내는 자신이 사람 찾는 데는 재능이 있으니 수색에 참가하겠다고 합니다. 한편 위니의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메이, 다음 날 새벽 제시는 에펠탑을 보러 가자며 위니를 깨웁니다.

    제시는 바위산을 가리키며 에펠탑이라고 하고, 제시와 위니는 그곳 정상으로 오릅니다. 가는 도중 위니는 제시에게 몇 살이냐고 묻고, 제시는 104살이라고 합니다. 제시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위니에게 17살로 해두자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정상에 오르고 제시는 내겐 저것이 파리라며 발아래의 우거진 산림을 보여줍니다.

    같은 시간, 위니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에 들어가고,

    위니는 터크가 의 생활 방식을 따르며, 서두르지 않고, 뭐든 천천히 해나가며, 삶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마일즈는 마을 술집에서 시비가 붙고, 그곳에 있던 노란 옷의 사내가 마일즈를 알아봅니다. 한편 제시는 위니에게 가족의 진실을 말하는데, 우리가 처음 만났던 숲 속 한가운데 떡갈나무 밑 샘물을 마시면 늙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때 마일즈가 나타나 둘의 대화에 끼어들고, 터크 가의 사람들이 영생을 얻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제시가 거꾸로 9미터 아래로 떨어졌는데,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전에 벌떡 일어난 일과, 포수들이 엄마 말을 사슴으로 알고 쐈는데, 총을 맞고도 말이 죽질 않았다고 합니다. 마일즈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지만, 그의 아내는 샘물을 마시기를 거부했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그를 떠나 버렸습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흑마술을 부린다며, 가족들을 공격했고, 이들은 사람들을 피해 숨어 살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할 말이 있다며,

    위니를 호수로 데리고 나가는 앵거, 앵거는 터크가 사람들의 삶은 삶이라 할 수 없고, 그저 강가에 돌멩이처럼 세월을 살 뿐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러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미완성인 삶을 두려워하라고 합니다.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는 노란 옷의 사나이,

    그는 곧장 포스터를 찾아가 숲을 넘기면 딸의 위치를 알려주겠다며 흥정을 하는데, 할 수 없이 숲을 넘기고, 딸을 구하러 출발합니다.

    터크가 사람들은 숲을 떠날 준비를 하고,

    그때 노란 옷의 사내가 나타나고 그는 샘물의 위치를 알아내려 하지만, 가족들은 시치미를 떼는데, 노란 옷의 사내는 위니를 인질로 삼고, 제시에게 총을 쏩니다. 총에 맞고도 멀쩡한 제시, 노란 옷의 사내는 샘물의 위치를 물어보며, 위니를 총으로 위협하는데, 그때 메이가 뒤에서 삽을 들고 노란 옷의 사내에게 휘드룹니다. 그렇게 노란 옷의 사내는 그대로 죽어버립니다. 그때 경찰이 나타나고, 마일즈와 제시만이 겨우 몸을 피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간 위니는 납치된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그분들과 같이 있었다고 말하고, 노란 옷의 사내로부터 나를 보호하려고 하다가 죽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노란 옷의 남자를 죽였으니 교수형에 처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날 밤 제시가 위니를 찾아오고, 제시는 엄만 교수대에 가면 안 된다고 하며, 가도 죽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비밀이 세상에 다 알려지게 된다고 합니다. 위니와 제시, 그리고 마일즈는 부모님을 구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데, 위니는 경찰서로가 날 납치했던 자들이 날 데려가러 왔다고 하며, 경찰들을 밖으로 유인해 내고, 그 틈에 위니가 열쇠로 철창문을 열고, 부모님을 구합니다.

    한편 밖에서는 제시와 마일즈가 저승사자의 부름에 답하라고 소리치고, 경찰은 그들을 향해 총을 쏘자 둘은 쓰러집니다. 그러다 아무 일 없던 듯이 다시 일어서는 둘을 보고, 경찰은 겁을 먹고 그대로 달아나 버립니다. 그렇게 터크가 의 가족이 마차에 오르며, 제시는 위니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앵거는 지금 위니가 우리와 가면 수색대가 쫓을 거라고 하고, 위니도 앵거의 말에 동의합니다. 제시는 위니에게 샘을 찾아서 마시라고 하고, 안전해지면 널 찾아 돌아오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게 되는 위니와 제시,

    위니의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위니와 어머니는 화해를 하게 됩니다. 위니와 가족들은 먼 곳으로 이사를 떠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샘물을 찾아온 제시, 그리고 그곳에는 위니의 묘지가 보이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가벼운 로맨스 영화로 생각했던 터크 에버래스팅은 죽음과 삶에 대한 무게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 ‘죽음을 두려워 말고, 오히려 미완성인 삶을 두려워하라는 앵거의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요 캐릭터로는 위니 포스터를 연기한 알렉시스 블레델과 제시 터크를 연기한 조나단 잭슨의 아름답고 감성적인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디즈니다운 아름다운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의 청춘 로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