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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오브 테일즈 (2015년) 영화, 첫 번째 이야기, 괴물의 심장을 먹고 아이를 낳은 여왕, 소개와 줄거리, 리뷰
super유이 2024. 7. 16. 22:49목차
“테일 오브 테일즈”는 세 가지의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그중 첫 번째 롱트렐리스의 여왕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의 소개
마테오 가로네가 감독하고, 2015년에 개봉한 “테일 오브 테일즈”는 지암바티스타 바실레의 17세기 컬렉션 “펜타메론”에 포함된 세 가지 어두운 동화를 엮은 시각적으로 놀라운 영화입니다. 풍부한 영상미와 환상적인 요소로 유명한 이 영화는 욕망과 집착,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무심코 추구한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로네의 각색은 세 왕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어린아이를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희생하려는 롱트렐리스의 여왕, 신비한 여인과 사랑에 빠진 스트롱클리프의 왕, 그리고 벼룩에 대한 집착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하이힐스의 왕도 있습니다. 각 이야기는 생생하고, 때로는 기괴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동화에 내재된 아름다움과 잔인함을 모두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줄거리
머나먼 옛날 한 왕국, 왕실에서 연회가 벌어지고,
여자 광대가 옷을 들춰 임신한 배를 보이자 자신을 기만한다고 생각한 여왕은 화가 나 뛰쳐나갑니다. 여왕은 아주 오랫동안 아이를 바라왔지만, 임신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왕은 슬픔에 빠진 여왕을 위로해 주고, 그날 밤 한 점쟁이가 성을 찾아오는데,, 점장이는 여왕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점쟁이는 바다 괴물을 잡고, 그 심장을 꺼내 처녀가 홀로 요리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심장을 드시면 즉시 아이가 생길 거라고 합니다. 왕은 여왕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곧바로 괴물을 잡으러 갑니다. 잠수 갑옷을 입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왕, 곧이어 자고 있던 바다 괴물을 발견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괴물을 찌르는데, 그만 괴물의 꼬리에 상처를 입고 맙니다.
괴물의 심장은 구했지만, 왕은 죽고 맙니다.
드디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하루 사이에 배가 불러오고,
그날 밤 여왕은 아기를 낳습니다. 얼마 뒤 왕의 장례식이 열리고, 여왕은 슬픔보다는 아기를 신경 쓰기 바빴고, 아기를 낳은 건 여왕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괴물의 심장을 요리한 처녀도 갑자기 배가 불러오더니 여왕과 같은 날 아기를 낳았던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16년 후, 여왕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기만 했는데, 여왕은 아들 ‘엘리아스’와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때 엘리아스와 똑같은 얼굴의 소년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조나’로 엘리아스와 같은 날 태어났던 처녀의 아이입니다. 엘리아스는 조나를 만나 함께 말을 타고 도망가고, 둘은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여왕은 조나의 엄마에게 천한 신분의 조나가 엘리아스와 못 만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모습을 본 엘리아스는 저는 그 아이가 좋다고 말하며, 형제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여왕은 너와 피를 나눈 이는 오직 한 사람, 네 엄마밖에 없다고 말하고, 엘리아스는 여왕의 말을 거스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왕은 멀리 있는 엘리아스를 부르고, 어떤 귀걸이를 할까 결정할 수 없다며, 엘리아스에게 골라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때 여왕은 엘리아스의 손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채취도 맡아봅니다. 그렇데 돌아온 그는 엘리아스가 아닌 조나였던 것입니다. 그것을 여왕은 단번에 알아챘던 것이었습니다.
조나는 여왕이 자신을 엘리아스라고 알고 있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 말에 엘리아스는 철없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왕위를 물려받고, 번갈아 가며 왕을 하자고 합니다. 몰래 둘의 이야기를 들은 여왕은 분노에 휩싸이게 됩니다. 조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밀 통로를 걷던 중 누군가의 공격을 받습니다. 바로 여왕이 직접 조나를 죽이려 숨어있던 것입니다. 조나는 가까스로 빠져나오고, 얼마 뒤 엘리아스는 왕국을 떠나는 조나를 발견합니다. 어디 가냐는 엘리아스의 물음에 차마 여왕의 일을 얘기할 수 없었던 조나는 이유를 말하지 않은 채 떠나려고 할 뿐입니다. 엘리아스는 조나에게 난 너의 왕이라며, 어명이니 가지 말라고 하지만,
조나가 말에서 내려 커다란 나무뿌리에 구멍을 내자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나옵니다. 그것을 엘리아스에게 보여주며, 맑은 물이 흐르면, 내가 평온하다는 뜻이고, 만약 흙탕물이면 문제가 있다는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조나는 떠나버립니다. 그때부터 엘리아스는 물의 상태를 항상 확인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나무뿌리에서 새빨간 물이 흘러나오자 조나가 위험에 처했음을 알고,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엘리아스가 말도 없이 사라지자 왕국은 난리가 났고, 여왕은 급기야 점쟁이를 다시 부릅니다. 점재이에게 아들이 어디 있는지 묻고, 점쟁이는 친구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여왕은 아들을 돌려달라고 하자. 욕망은 상응하는 대가가 따른다고 하며, 전하의 것과 같은 난폭한 욕망은 오직 폭력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합니다. 여왕은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엘리아스는 조나의 지인들을 만나게 되고, 모두 조나인 줄 오해합니다. 엘리아스는 조나가 어디 있는지 묻고,
조나를 찾아 숲으로 갑니다. 조나는 바위 절벽 아래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나는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고, 그때 멀리서 무엇인가가 날아옵니다.
그것은 흉측하게 생긴 괴물이었고, 조나는 있는 힘을 다해 달아나는데, 그때 엘리아스가 조나를 구하려 내려오고,
엘리아스가 조나 앞을 막아서자 괴물은 주춤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엘리아스는 힘껏 괴물을 찌릅니다. 괴물은 쓰러지고, 두 사람은 무사히 마을로 돌아옵니다. 조나를 지인의 집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왕국으로 돌아가는 엘리아스, 화면은 점차 사람의 형상으로 변하는 죽은 괴물을 비춰주는데, 여왕이 괴물로 변해서 공격했던 것입니다. 얼마 뒤 엘리아스는 왕이 되어 이웃나라 대관식에 참석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야기의 리뷰
여왕의 이야기는 어두운 동화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화려한 설정과 고딕양식의 색조로 시각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임신이 불가능한 여왕은 그녀의 남편과 함께 초자연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바다 괴물의 심장을 먹으면 바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그들은 왕이 바다 괴물을 죽이고, 여왕이 처녀가 요리한 바다 괴물의 심장을 먹습니다. 하루 사이에 배가 불러오고 곧 아들 엘리아스를 출산합니다. 그러나 처녀 요리사도 여왕과 같은 날 아들 조나를 출산합니다. 이 둘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마법적인 방식으로 얽히게 됩니다. 여왕은 자신의 아이 엘리아스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광범위한 의미를 보지 못하며,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롱트렐리스의 여왕은 아이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에 사로잡혀 강력하지만, 깊은 고민에 빠진 통치자로 묘사되고, 욕망하던 아이를 어렵게 낳았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아들의 모든 걸 가지고 통제하려고 했던 여왕의 최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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