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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즈” 영화는 장난감 공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 순수함, 그리고 상업주의와 군사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일깨워줍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토이즈”는 1992년에 개봉한 미국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로, 베리 레빈슨이 감독하고,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장난감 공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고 레슬리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장난감 공장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삼촌인 릴랜드 장군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공장을 운영하려 하면서 갈등이 발생합니다. 레슬리는 창의적이고 즐거운 장난감을 만들고 싶어 하는 반면, 삼촌은 전쟁용 장난감을 만들려 하고, 레슬리는 친구들과 함께 삼촌의 음모를 저지하려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영화 줄거리
멀리 장난감 공장이 보이고, 군인 차량 한 대가 정차합니다. 차에서 릴랜드 장군이 내립니다.
아기자기한 계단을 타고, 장난감 공장의 대표인 케네스 제보를 만나러 갑니다.
장군의 형님인 케네스 제보는 평생을 환상의 꿈같은 공장에서 장난감 만드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아지지 않자 자신의 아들과 딸이 아닌 동생인 릴랜드 장군에게 공장의 운영권을 넘겨주게 됩니다. 릴랜드 장군 역시 평생을 군 생활에 몸담아 왔지만, 월남전 이후 변변한 전쟁도 없는 데다, 공산주의가 망하는 바람에 초조해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케네스 제보의 모자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급히 구급차를 부르지만, 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전 케네스 제보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맙니다. 평소 케네스 제보가 살던 집이 보이고,
케네스 제보의 아들 레슬리와 그의 딸 알세이샤는 장례식을 치르려 준비하고 있었고, 둘은 리무진 대신,
아빠 차를 타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리무진 대열과 함께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경건해야 될 분위기에서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오는데, 관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개의치 않고 다시 한번 진행을 해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음보가 터져버리고 맙니다. 레슬 리가 관속을 열어보자, 아버지의 품에는 웃음보 장난감이 있었고, 그렇게 장례식을 마치게 됩니다. 공장 안에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직원들은 노래 박자에 맞춰 장난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때 릴랜드 장군은 형의 자리를 대신하기로 하고, 공장 곳곳을 돌며, 장난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옷에서 연기를 뿜으며 레슬리가 나타나고, 릴랜드 장군에게 인사차 찾아옵니다. 릴랜드 장군은 공장을 인수하자마자 자신의 아들인 패트릭을 끌어들이게 되고, 패트릭 역시 군인 신분으로 아주 유능한 특수부대 요원이었는데, 카나페로 장난을 치던 중 완벽한 위장술을 보여주며, 패트릭이 등장합니다.
식사를 하던 중 장군은 알세이샤에게 그렇게 먹으면 영양가가 없다고, 한마디 하게 되는데, 샌드위치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각종 영양제가 붙어있었습니다. 장군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을 꺼내게 되고, 전쟁 장난감을 만들겠다는 장군의 계획에 레슬리의 표정이 조금은 어두워지는데, 장군의 꿍꿍이가 느껴지는 가운데 패트릭은 집에 도착하기 전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합니다. 패트릭은 위장 훈련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알세이샤가 잠들기 전 레슬리는 그녀와 장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녀는 어떻게 삼촌과 함께 일하는지 걱정을 하고, 레슬리는 늑대를 길들이려면 양처럼 구는 게 최고라고 합니다.
장난감 공장에 합류하게 된 패트릭은 모든 직원들을 검문하고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장군은 본격적으로 직원들을 시켜 전쟁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하고, 오늘도 레슬리는 특이한 소리 나는 코트를 입고 나타납니다.
한편 패트릭은 복사실로 향합니다. 복사실에는 이번에 새로 들어온 타일러가 있었습니다. 패트릭은 복사기 사용방법을 알아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패트릭과 테일러는 복사기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그때 레슬 리가 들어오고, 패트릭의 무례한 행동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타일러는 그렇게 처음 레슬리를 만나게 됩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레슬리와 타일러는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그 모습을 알세이샤가 지켜보게 됩니다. 알세이샤는 두 사람의 만남을 기뻐하고,
패트릭은 군대 식판이 좋다며 투정을 부립니다.
점심시간은 끝났지만, 레슬리와 타일러의 대화는 끝이 보이지 않았고,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알세이샤와 타일러는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타일러는 화장실 구석에서 노래 부르는 알세이샤가 당황스러웠으나 알세이샤는 여기서 부르면 다 멋있다고 하며 타일러에게 권합니다. 그렇게 둘은 화장실 구석에서 함께 노래합니다. 장군은 잠시 오락실에 들려 폭력적인 게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지켜보게 되고, 자신이 만들 전쟁 장난감의 영감을 얻게 됩니다. 장군과 패트릭은 밤늦게 까지 전쟁 장난감 얘기를 하며, 계획을 세우는데, 아이들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키려는 위험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계획에 취한 장군은 큰 불꽃놀이 대신 조명탄을 터트립니다.
다음날 레슬리는 장군이 제작한 장난감을 지켜보던 중 결국 전쟁 장난감 제작에 반대 입장을 말하게 됩니다. 군대 장난감은 아빠의 철학에 위배된다고 말합니다. 장군은 생각보다 순순히 레슬리 말에 응하며, 대신 조건 하나를 내걸게 되는데, 혼자 쓸 공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레슬리는 장군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고, 장군은 계속해서 더 큰 공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구토물 장난감을 만들며,
회의를 하던 중 어찌 된 일인지 회의실은 계속해서 좁아지기 시작하고, 회의에 집중한 나머지 그들에게 방이 좁아지는 것조차 신경 쓰지 않습니다.
식사를 하던 식당조차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레슬리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레슬리는 타일러를 만나 자신의 고민들을 털어놓게 되고,
타일러는 직접 만나서 얘기해 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던 그때 벽을 부수고 들어오는 장군을 목격하게 됩니다. 레슬리는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레슬리는 장군을 만나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장군은 레슬리 몰래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고, 모든 사실을 숨기며 넘어갈 뿐이었습니다. 레슬리와 알세이샤는 장군의 제한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제한 구역의 감시를 담당하고 있던 직원들의 눈을 피해 드디어 장군의 비밀 장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엔 여러 아이들이 모여 있었고, 하나둘씩 위험한 전쟁 게임에 빠져있었습니다. 레슬리는 한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봅니다. 무엇을 파괴하는지 묻자 아이는 군사기지라고 하고, 군사기지에 있던 어떤 것들을 파괴하는지 묻자, 사람, 탱크, 헬기라고 합니다. 결국 레슬리는 들통나게 되고,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 장군의 사람들은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레슬리도 급히 자리를 피하게 되는데, 피하던 도중 문을 잘 못 열어 우물 같은 곳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우물 안에는 무언가 괴생명체가 살아있었고, 레슬리는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때 패트릭과 장군이 나타나 물속에 있는 바다돼지를 갖고 스위치를 끄는 것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다행히 레슬리는 위기에서 벗어나 타일러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레슬리는 자신이 목격한 모든 일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이때 누군가 이 둘의 대화를 장난감에 카메라가 설치해 엿듣고 있었습니다. 장난감 공장의 모든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시 한번 장군을 추궁해 보는데, 하지만 장군은 계속해서 핑계만 될 뿐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레슬리는 새로 만든 장난감을 테스트해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장군 역시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며 보내던 중 작은 파리 한 마리가 눈에 거슬렸는지 총을 꺼내듭니다. 그렇게 총을 쏴 유리를 부수게 되고, 패트릭 역시 여자친구를 만나 뜨거운 밤을 보내려 하는데, 실수로 여자 친구 입에서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나오게 되고, 패트릭은 그렇게 뒤늦게 서야 어머니의 죽음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정찰 임무에 보내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둣 패트릭은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때 레슬리는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패트릭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다들 패트릭을 찾으려 하지만 어디에도 없었고, 그때 위장해 있던 패트릭이 나타납니다. 어김없이 감시 카메라가 등장하고, 그들의 대화내용을 엿듣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건드린 것도 모자라 어머니의 죽음마저 숨긴 것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이 컸던 패트릭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게 되고,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렇게 레슬리는 장군의 계획을 막기 위해 전쟁이 시작되는데,
장군은 그들의 모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지켜봅니다. 레슬리 일행은 잠입에 성공하게 되고, 장군은 공격할 타이밍을 찾는 가운데, 패트릭은 각자에게 임무를 주고, 흩어져서 임무를 수행하기로 합니다. 레슬리와 일행들은 미로 같은 곳에서 길을 헤매기 시작하고, 드디어 공격할 타이밍이 나오자 장군은 공격지시를 내립니다.
레슬리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게 되고, 문이 열리자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수상한 인형이 등장하는데, 젖병을 든 아기가 젖병을 들더니 무차별 공격을 가합니다. 다행히 공격을 피하고, 한편 패트릭 역시 장난감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패트릭을 포위한 인형은 숨겨진 총을 꺼내 그대로 발사해 버립니다. 순간 패트릭은 천장에 매달려 위기를 모면하고, 장군은 두 번이나 실패하자 본격적으로 장난감들을 내보내 공격지시를 내립니다. 살상 무기를 장착한 장난감 탱크들은 레슬리 일행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하게 되고, 레슬리 일행은 위기에 몰리게 되자 급히 발견한 문으로 몸을 숨기게 되는데,
몸을 피해 들어간 그곳은 오래된 장난감들이 보관되어 있던 창고였습니다. 장난감들을 지켜보던 레슬리는 장난감들을 이용해 마시멜로 탄으로 공격하자고 합니다. 레슬리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말투로 장난감 병사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장군의 장난감들은 문을 부수기 시작하고, 급기야 창고 안으로 들어옵니다. 드디어 장난감의 미래를 건 환상적인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태엽을 감은 장난감들이 살상 무기를 장착한 장군의 장난감들과 한바탕 붙게 되는데, 레슬리와 알세이샤는 인형을 던져 지원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쉴 새 없는 전투가 계속되고,
장군의 일방적인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군은 매우 흡족해하고, 레슬리는 장군을 막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레슬리는 패트릭을 찾아가고, 패트릭 역시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패트릭은 메인 컴퓨터를 꺼버려야 이 전쟁이 끝난다는 말을 전해줍니다.
장난감들의 처참한 전쟁은 계속되고, 레슬리는 메인 컴퓨터로 접근하기 위해 천장에 달려있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헬기 장난감이 그의 앞을 막아서고, 비행기에 매달려있던 줄을 끊기게 되고, 레슬리는 그대로 장군을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레슬리의 도발에 화가 난 장군은 레슬리에게 매달려 버리는데, 드디어 둘은 서로 맞서게 됩니다. 헬기는 그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미사일을 피하자, 메인 컴퓨터를 적중시켜 버립니다. 그렇게 장군의 장난감들은 전원이 꺼져 멈추게 되고, 그들의 처절했던 싸움도 끝이 나게 됩니다.
다시 한번 장난감 공장에 평화가 찾아오고, 어린 꼬마친구 아이들이 장난감들 속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가의 부름을 다시 받게 된 패트릭은 그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되고,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영화 리뷰
로빈 윌리엄스는 레슬리 제보 역할을 통해 그의 특유의 유머와 따뜻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영화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영화의 세트 디자인과 색채 사용은 마치 장난감 세상을 연상시키며, 관객들에게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비주얼 요소는 영화의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영화의 음악은 유명한 한스 짐머와 트레버 혼이 맡아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습니다. 그러나 개봉 당시에는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