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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휴고"는 193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영화가 펼쳐집니다. 휴고는 시계탑을 관리하며, 아버지가 남겨주신 자동인형 뒤에 숨겨진 무언가를 찾기 위해 인형 수리를 하면서 조르주와 이자벨을 만납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1930년대 파리의 풍경을 알아보았습니다.
영화의 소개
"휴고"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감독한 2011년 미국 어드벤처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브라이언 셀즈닉의 2007년 소설 "휴고 카브레의 발명을 원작으로 합니다.
역사 소설과 판타지 요소를 결합하여 휴고 카브레라는 어린 고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93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휴고는 기차역의 시계탑에서 시계를 관리하며,
고인이 된 아버지가 만든 자동인형을 수리하고, 휴고는 자동인형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던 중 비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는 소녀 이자벨과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영화 줄거리
1931년 프랑스 파리의 한 기차역, 역사 내 시계탑 안에는 '휴고'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휴고는 어떠한 사연 때문인지 시계탑 안에 숨어 살며 커다란 시계를 혼자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장난감 가게 주인 '조르주'가 살짝 잠이 들자, 휴고는 장난감을 훔치기 위해 살며시 다가갑니다. 이때 자는 척 한 조르주에게 손을 잡히고 맙니다. 조르주의 으름장에 휴고는 주머니 속 물건들을 꺼내 놓습니다. 휴고는 각종 톱니와 낡은 노트 한 권입니다. 노트를 살펴보던 조르주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더니, 누가 그렸느냐고 묻지만 휴고는 그의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휴고는 노트를 달라고 하지만 조르주는 노트를 태워버리겠다고 주지 않습니다. 조르주의 꺼지라는 호통소리에 역무원 난폭한 소리가 난 곳으로 개를 풀어 잡게 합니다. 휴고는 이에 역무원에게 쫓기게 되고, 휴고는 자신에 은신처로 몸을 급히 숨깁니다.
하루가 저물고, 휴고는 조르주의 퇴근길을 뒤따릅니다. 조르주는 휴고가 따라오는 줄 알고 있으면서도 아는 척을 하지 않습니다. 창문으로 조르주에게 노트를 달라는 제스처를 취해도 봅니다. 이때 집에서 한 소녀가 나옵니다. 휴고는 너희 할아버지가 노트를 훔쳤다고 말합니다. 소녀는 왜 그걸 그렇게 찾으려 하느냐고 묻고, 휴고는 비밀이라고 합니다. 호기심 많은 소녀 이자벨은 휴고를 돕기로 합니다. 이자벨은 할아버지가 노트를 태우지 않게 하겠다고 하고 휴고를 돌려보냅니다.
다시 시계탑으로 돌아온 휴고, 로봇인 형을 바라봅니다. 돌아가신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는데. 아빠는 박물관 다락방에서 버려진 로봇을 가져왔고, 태엽을 감아주면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은 처음 본다는 아빠는 신기해합니다. 하지만 기계는 너무 오래되고 낡아 더 이상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휴고는 아빠와 함께 이 정교한 기계를 고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공들여야만 했습니다.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선 하트 모양의 열쇠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일하던 박물관에 화재가 일어나며 휴고는 하루아침에 고아가 돼버립니다. 그렇게 휴고는 술 주정뱅이 삼촌이 일하는 시계탑으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이곳을 알지 못하고 우리의 존재도 모른다고 말하는 삼촌, 하지만 그 삼촌마저 사라지며 오롯이 혼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휴고는 노트를 되찾기 위해 이자벨을 만납니다. 조르주 할아버지는 노트 때문에 괴로워한다고 말합니다. 휴고는 조르주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조르주는 고장 난 생쥐 장난감을 휴고에게 주며 고쳐보라고 합니다. 휴고는 능숙한 솜씨로 장난감을 고쳐나갑니다. 장난감을 다 고치고 조르주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훔쳐간 부속품만큼 가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공책은 언제 돌려줄지는 휴고 하기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휴고는 장난감 가게에서 일을 배워나가고, 덤으로 조르주의 카드 마술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덧 아빠와의 약속대로 로봇 인형의 수리가 완성되어 가지만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역무원에게 잡힌 고아 소년을 보게 됩니다.
휴고는 이자벨이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이사벨을 데리고 몰래 극장 구경에 나섭니다. 휴고는 잠겨있는 문을 열고 몰래 들어가 영화를 봅니다. 이자벨은 난생처음 본 영화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는데, 그때 몰래 들어온 것을 들켜 쫓겨나게 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둘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단 공통점을 가진 두 아이는 어느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습니다. 이자벨은 휴고에게 어디서 사냐고 묻고 저기 시계탑을 가리킵니다. 휴고는 이자벨에게 시계탑에서 살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때 기차에서 내린 인파로 이사벨이 떠밀리게 되고, 갖가으로 둘은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이자벨이 목에 걸고 있던 무언가가 밖으로 꺼내지고, 그것은 로봇 인형의 열쇠와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어디서 났느냐고 묻지만 이자벨은 몰라도 된다고 합니다. 휴고는 이사벨에게 로봇 인형을 보여줍니다. 휴고가 이토록 인형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빠의 숨겨진 메시지가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자벨은 열쇠로 인형을 동작시킵니다. 로봇 인형은 천천히 무언가를 그려나갑니다.
그림은 언젠가 아빠가 들려준 고전 영화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가게 할아버지의 이름이 있습니다. 궁금해진 둘은 조르주 할아버지를 찾아가지만 그는 집에 없었고, 대신에 그의 아내에게 그림을 보여줍니다. 할머니는 로봇 인형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걸 조르주가 보면 좋아하지 않을 꺼라 말하며 할머니는 서둘러 휴고를 내보내려 합니다. 이때 할아버지가 들어오고, 숨기 위해 장식장 안 비밀공간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딘가 수상한 상자가 놓여 있었고, 이자벨은 그걸 꺼내려다 의자가 부러져 상자 안에 있던 종이들이 흣날립니다. 괴상한 그림들 사이 보이는 낯익은 그림 한 점, 조르주가 이 광경을 보게 되고, 그림을 구기며 흥분합니다. 조르주 할아버지의 슬픔을 뒤로한 채 휴고는 다시 역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로봇 인형과 어제 본 그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하는 휴고와 이자벨, 초창기 영화 이야기 책을 읽어 나가다 페이지를 넘기던 아이들은 그 의문의 그림을 발견합니다. 영화 제작자가 조르주 멜리에스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조르주가 죽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책의 저자 '타바르'와 마주치게 됩니다. 과거 형을 따라 조르주의 스튜디오에 방문했던 타바르는 그의 무한한 상상력과 그것을 구현해 내는 능력에 매료되어 버립니다. 타바르는 그때 조르주를 처음 만난 것이었습니다. 타바르는 조르주의 수백 편 중 남은 딱 한 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르주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 아이들, 휴고는 온 세상이 하나의 큰 기계라면 내가 쓰이는 곳도 어딘가 있을 거라 말합니다.
그날밤 휴고는 최초의 영화 속 한 장면가 같은 악몽을 꾸게 됩니다. 술주정뱅이 삼촌의 시신이 강가에서 발견되며 휴고는 이제 정말 혼자가 되어 버립니다. 역무원은 지금껏 누가 시계를 관리했는지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휴고는 타바르와 함께 조르주의 집을 방문합니다. 타바르는 조르주의 아내에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매력적이라고 말합니다. 타바르는 남은 한 편의 영화를 보여 줍니다.
영사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남편의 영화를 보며 추억에 빠져드는 할머니, 아이들에게 영화를 설명해 줍니다. 이때 이 모습을 본 조르주는 과거를 잊으려 오랜 세월 싸워왔던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기억들과 마주할 용기가 생깁니다. 조르주는 처음엔 마술사로 시작했다며 과거 자신이 살아왔던 일들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자동인형을 만든 것도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서커스 구경에 나선 조르주는 운명같이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영화를 보게 됩니다. 그들에게 카메라를 팔라고 했지만 거절하며 영화의 인기는 연기처럼 사라질 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르주는 나만의 카메라를 완성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걸고 영화에 세게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그의 꿈도 산산이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은 거였습니다.
조르주는 필름을 판 푼돈으로 인형가게를 냈고, 그렇게 숨어 지냈던 것이었습니다. 휴고는 곧 돌아오겠다고 하며 밖으로 나갑니다.
조르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로봇 인형을 찾아 나서던 휴고는 그만 역무원에게 잡혀버리고, 철창에 가둡니다.
역무원이 방심한 사이 철창문을 열고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휴고는 개와 역무원에게 쫓기고, 시계 침에 매달리게 됩니다. 다행히 따돌린 휴고는 로봇 인형을 챙겨 조르주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역무원에게 또 잡히게 되고 로봇 인형은 철길에 떨어지고 휴고는 로봇 인형을 챙기러 철길로 내려갑니다. 기차에 깔릴뻔한 순간 역무원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구조됩니다. 휴고는 역무원에게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말하고 이때 조르주가 와 이자벨이 와서 휴고를 데려갑니다.
시간이 흘러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조르주의 작품들은 복원되어 세상에 다시 공개됩니다. 조르주는 한 용감한 소년 덕분에 자신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하고, 누구나 못 고친다 생각한 것을 고쳤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함께 꿈을 꾸자고 외치면서 마치 마술 같은 그의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비칩니다.
우리 모두는 어딘가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1930년대 파리의 풍경
마틴 스콜세지의 걸작 "휴고"에서 1930년대 파리를 재현한 것은 관객을 지나간 시대로 데려가기 충분했습니다.
영화는 이야기의 무대를 마련하는 분주한 중심지인 상징적인 몽파르나스 기차역의 전경으로 시작됩니다. 역 외관의 웅장함부터 내부 작동의 복잡함까지, 모든 세부사항은 파리 생활의 생생한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의 붓터치입니다.
자갈길과 시장 노점상, 활기 넘치는 도시의 활력으로 분주한 거리가 1930년대 파리의 매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촬영법은 좁은 골목길과 숨겨진 모퉁이를 능숙하게ㅐ 표현하며, 기차역 자체가 이야기 속 인물이 되며, 그 건축물과 분위기는 펼쳐지는 드라마의 완벽한 배경을 제공했습니다.
의상부터 거리를 우아하게 장식하는 빈티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파리의 카페와 아르데코 건축물, 당시의 패션이 꼼꼼하게 재현되어 관객을 1930년대로 데려가는 타임캡슐의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