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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시간 (2011)

    “127시간은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아론 랠스턴의 심리적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127시간2011년에 개봉한 미국의 전기 드라마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산악 등반가 아론 랠스턴이 쓴 자서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연으로는 제임스 프랭코가 아론 랠스턴 역을 맡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론 랠스턴은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에서 혼자 암벽 등반을 하던 중 추락 사고로 팔이 바위에 끼게 됩니다. 127시간 동안 스스로 구조되지 못한 아론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팔을 절단하고, 가까스로 탈출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 극적인 생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의지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2003년 토요일, 아론은 집에서 생존도구를 챙겨 배낭을 싸고 밖으로 나섭니다. 아론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였고, 그에겐 음악과 칡흙 같은 어둠이 함께 하고,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의 한 외곽, 목적지에 도착하자, 캠핑 준비를 하고, 차박을 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차를 정차해 두고,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을 넘습니다. 라이딩하는 도중에 돌에 걸려 넘어지지만, 그래도 그는 즐거운 듯 셀카를 찍습니다. 아론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자체가 행복해 보입니다. 목표했던 암벽에 가까워지자 이번엔 자전거를 세워두고, 배낭을 메고 걸어서 등반을 시작합니다.

    등반 중에 하이킹 중인 다른 모험자들을 만나고, 크리스티와 메건을 만납니다. 그녀들은 돔을 찾고 있는데, 아론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낯선 사람이라 그를 경계하지만, 아론을 믿어보고 가이드를 맡깁니다. 그들은 목적지에 찾아오지만, 아론은 그녀들에게 안내서의 추천코스 대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더 짜릿한 코스를 추천합니다. 그녀들은 망설이지만, 결국 아론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들은 좁은 절벽 양쪽에 등과 손바닥의 장력만으로 이동하다가 아론은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절벽 아래로 미끄러지기 시작하고, 그녀들은 아론이 괜찮은지 소리 질러 봅니다. 아론은 절벽 밑으로 떨어져서 물웅덩이에 다이빙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아론은 그녀들에게 눈 딱 감고 뛰어내리라고 합니다. 크리스티가 먼저 떨어집니다. 그리고 메건도 뛰어내리고, 그녀들은 물 웅덩이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짜릿함을 느낀 그들은 자유낙하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점프를 하며 아론과 그녀들은 좀 더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론은 가이드를 계속해서 그녀들을 데려다주고는 사진을 찍고 헤어집니다. 그렇게 아론은 그녀들을 놔두고는 쿨하게 갈 길을 갑니다. 아론은 파크루를 하고, 바위의 결을 느끼고, 등반을 즐기는 모습이 정말 마니아 같습니다.

    그렇게 등반을 즐기다가 좁은 협곡 사이에 몸을 지탱하여 이동하는데, 순간 건드린 돌덩이가 미끄러지면서 같이 절벽 밑으로 추락합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같이 떨어진 돌덩이와 그의 오른팔이 끼어 그는 옴짝달싹 못하게 됩니다. 현재 그가 조난을 당한 곳은 주위에 바위, 협곡밖에 없어 사람이 거의 없는 돌산의 절벽이었고, 주위를 둘러보고, 빠져나가려 애쓰지만, 끼어있는 오른팔 때문에 탈출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왼팔로 돌덩이를 들어올리려고 하지만, 그가 들어올리기엔 너무 무거웠고, 빠져나오려고, 고군분투하다,

    제 풀에 지치고는 아까 만났던 그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하지만 그의 소리는 메아리만 들릴뿐 근처에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론은 잠시 차분하게 생각하기로 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짐을 살펴보는데, 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건, 물통, 선그라스, 시계, 통조림, 산악용 로프, 가방, 캠코더, 신용카드, 열쇠, 중국제 칼, 디지털카메라 플래시 그중 등산용 칼을 집어 들어 오른팔이 끼어있는 바위 일부분을 깎아내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바위가 너무 단단해 가루만 날릴 뿐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칼까지 떨어뜨리는데, 발로도 닿지가 않게 겨우 나뭇가지로 건져 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조난당한 지1일째, 아론은 누가 발견할지 몰라 현재 상황을 캠코더에 녹화합니다. 바위에 끼어있는 오른팔은 피가 안 통한 지24시간 째라 색깔이 변해있었고, 탈출해도 오른손은 살리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해가 지고, 밤이 되자, 밀려드는 추위에 가지고 있는 로프와 가방으로 온몸을 체온을 유지하려 힘쓰고, 다음 날 그는 머리를 써보기 시작합니다.

    산악로프를 이용해 도르래의 원리로 돌을 들어 올려보려고, 시도합니다. 온 힘을 집중해서 줄을 끌어당겨보지만, 바위는 꼼짝도 안 하고, 잠시 허탈해하는 그는 유체이탈을 하여, 절벽을 빠져나와 협곡을 가로질러 평지로 나와 찾은 건 그의 차 안에 있는 게토레이 음료, 잠시 상상에 빠져 있던 그는 침을 닦고는 물통을 열어 물 한 모금을 마시고, 그리고는 현재 상황을 다시 녹화합니다. 아침 내내 도르래를 만들어서 바위를 끌어올려 봤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론은 물을 다 마실 때를 대비해 오줌을 누낭에 받아놨고, 아침마다 까마귀가 오는데 아마도 그가 죽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고, 그에게는 잠시 스며드는 햇빛 한 줌도 소중했습니다. 바위를 깎아보지만, 오른팔이 바위 밑을 지탱하고 있어 바위가 오히려 밑으로 내려가 효과가 없는 거 같았고, 급기야 그는 고민하다가 큰 마음을 먹고는 스트롱과 줄을 이용해 오른팔을 지혈을 하고, 중국제 칼로 오른팔을 잘라보려고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칼이 무뎌서 팔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친 아론은 잠이 들었고,

    그런데 갑자기 천둥이 치더니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론은 마실 물이 부족했던 터에 빗물을 받고, 그런데 비가 내리는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급기야 협곡에 물이 차오르자 부력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물속에서 있는 힘껏 바위를 들어 올려보는데, 기적적으로 손이 빠진 아론은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그는 차가 있는 곳으로 달려 차를 타고, 연인이었던 레이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아론은 문을 두드리고, 레이나에게 말을 해 보지만, 레이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문을 닫아버립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전부 아론의 꿈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론은 이제 혼자서 토크쇼까지 진행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그는 이제 마지막 남은 물을 마십니다. 그는 이제 물이 없으니 극도로 불안해지고, 안절부절못하고

    그리고는 오른팔에 칼을 강하게 찌르고, 마음을 굳게 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뼈가 있어 쉽지 않았고, 그 상태로 망설이다가 고개를 흔들며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팔에 흐르는 피라도 마셔봅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갈증으로 이제 그동안 모아두었던 오줌을 마셔봅니다. 그리고 녹화했던 영상을 돌려보며, 잠시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다이빙하던 그녀들이 보이고, 갑자기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깁니다. 지칠 대로 지친 아론은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보고 싶은 가족들과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쳐 잠이 들었던 아론은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최후의 선택을 합니다. 팔의 뼈를 부러뜨리고, 칼로 팔을 긋기 시작하고, 힘겨운 과정 끝에 그는 자신의 팔을 자르는 데 성공합니다. 아론은 급한 대로 응급처치를 한 뒤, 사진을 찍고 그곳을 벗어납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오게 되고, 밀려오는 갈증에 고인 물을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게 마십니다. 다시 힘을 내서 길을 나서는 아론, 쓰러지기 일보 직전 그는 저 멀리 사람들을 보게 되고, 있는 힘껏 소리칩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아론은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아론은 소중한 사람들 품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며, 여전히 캐니언과 산을 다닌다고 합니다. 대신 행선지를 꼭 남긴다고 합니다.

     

    영화 리뷰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127시간이었습니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에서 바위틈에 손이 끼어 127시간의 사투를 벌인 아론 랠스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모든 것을 체념한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제임스 프랭코의 연기는 더할 나이 없이 매우 완벽했던 것 같고, 당황스럽고 착잡한 상황 속에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면서도 그의 혼란스러운 이중적인 인간의 내면을 진지하게 잘 담아냈던 작품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무의식에 따라 이어지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은 그것이 꼭 현실이길 바라며 손에 땀을 쥐고 시청을 이어갔던 것 같습니다. 팔까지 잃어야 했던 아론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도 상상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면 다양한 선택들을 하게 되는데, 과연 나 자신은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