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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는 비운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 두 여왕의 애증과 죽음, 태어난 지 6일 만에 여왕이 되었으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메리 여왕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소개 및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는 조지 루크가 감독하고, 2018년에 제작한 영국, 미국, 중국 3개국 합작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남편의 세력에게 권력이 빼앗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채 45년 동안 잉글랜드를 통치한 엘리자베스 여왕, 반면 가톨릭교도로 태어나 세 번의 결혼을 하며 지도자인 동시에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는 기구한 삶을 선택한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 혈통인 메리가 사실상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 자로서 서열이 더 높았기 때문에 그 존재만으로 엘리자베스의 권력의 큰 위협이 되는데, 개신교도인 엘리자베스, 가톨릭교도인 메리, 두 영왕이 공존할 수 없는 시대, 하나의 종교, 하나의 왕관을 위한 두 여왕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1561년 스코틀랜드 가톨릭교도였던 여왕 메리는 같은 종교를 가진 프랑스 왕세자와 결혼했으나 그가 사망하는 바람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자기 대신 통치를 맡았던 이복 오빠와 다시금 재회합니다.

    다른 한편 그녀의 사촌이자 잉글랜드의 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는 남편이라는 존재가 약점이 될 것을 우려해 독신인 몸으로 나라를 통치했고, 반면 갑작스럽게 돌아온 메리에겐 엘리자베스만큼의 힘과 통솔력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개신교가 득세하고 있었기에 가톨릭이었던 그녀와 자연스레 갈등을 일으키고 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리는 스튜어트 혈통이었기에 잉글랜드 왕위 계승권자로서는 엘리자베스보다 더 서열이 높았고, 결국 엘리자베스는 혹시 모를 위험을 우려해 연인이었던 더들리를 메리에게 결혼 상대자로 보냅니다.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메리는 더들리와 결혼하길 거절했고, 오히려 직접 방문을 하지 않고, 더들리를 보낸 엘리자베스의 작전은 되려 메리의 화만 더 키우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 밤, 엘리자베스가 천연두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메리는 그걸 기회 삼아 그녀에게 더들리경과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 대신 계승권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냅니다. 그렇게 엘리자베스에게 한 방 먹인 메리 앞으로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바로 더들리의 빈자리를 노리고 온 같은 스튜어트 가문의 남자 헨리였습니다. 헨리는 여왕의 얼굴을 몰랐고, 자신이 직접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헨리는 품위 넘치는 모습과 수려한 외모로 단번에 메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이후 그 소식이 엘리자베스에게 들렸고, 그녀에게 있어 두 스튜어트 가문이 결혼한다는 건 잉글랜드를 완전히 등지겠다는 뜻이기도 했는데,

    더들리경과 결혼하라고 요청하지만 메리는 끝까지 헨리와 결혼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선택은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이복 오빠와도 갈등을 만듭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엘리자베스의 소원대로 그녀는 헨리와 결혼하는 데 성공하는데, 그러나 헨리는 첫인상과 달리 다소 망나니 같은 행색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헨리를 나무랄 새 없이 엘리자베스가 메리에게 반기를 품은 스코틀랜드 인들에게 비밀리에 무기를 지원해 결국 내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승기를 쥐어 잡은 메리는 옛정을 생각해 이복 오빠를 살려둡니다. 그 뒤로 메리는 다시 평화로운 삶을 사는 줄 알았으나, 남편인 헨리와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하게 흘러갔고, 하다못해 헨리가 그녀에게 폭력을 쓰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메리는 불안한 삶 속에서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하는데, 그 소식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선택이긴 했으나 아이를 가지며 결혼 생활을 이루는 메리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리고 메리가 후계를 물려줄 아이까지 가진 상황에서 반란 세력은 헨리를 이용해 메리의 권력을 차단할 계획을 세우고, 공교롭게도 헨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메리와 관계를 회복하긴커녕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었습니다. 결국 헨리는 반란 세력의 음모에 넘어가 메리를 궁지에 모는 음모에 합세하고 마는데, 그 결과 메리의 시종은 그녀를 임신시켰다는 누명을 쓰고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로써 반란 세력의 계획대로 메리의 정신력은 무너질 대로 무너졌고, 그 기회를 이용해 그녀의 이복 오빠가 다시 권력을 쥐게 되자 메리는 급한 대로 대책을 세웁니다.

    그렇게 메리는 헨리가 또다시 만행을 일으키기 전에 그를 붙잡아 두는데, 비록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긴 했지만, 눈치가 빨랐던 메리는 쉽게 사람들의 말에 휘말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출산을 앞둔 상황인 만큼 가장 변수가 되던 이복 오빠에게 마음을 쓰는 노력까지 했고, 병으로 마음고생을 하던 엘리자베스에게도 화해의 편지를 보내며, 점차 주변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또한 메리의 출산 소식이 겹쳐 엘리자베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게 그 아이의 대리모가 되겠다고 하며, 계승은 메리가 하는 게 적법하다고, 그녀와 협약을 맺으려 했으나,

    신하들은 메리는 우리의 적이고, 가톨릭 신자라 이를 반대합니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을 충분히 입증했고, 사실상 이 의회보다도 훨씬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자신을 배신했던 헨리에게 네 아이 덕분에 사면되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며, 아이의 곁에 얼씬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신하들은 그 결정에도 만족하지 못하며, 헨리와 완전히 이혼하라고 권유했고, 그 제안을 메리가 거절하자 반란세력은 자신들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헨리를 죽여버립니다. 곧바로 메리의 충신 보스웰은 여기는 안전하지 못하니 안전한 곳으로 서둘러 그녀를 대피시킵니다. 하지만 믿었던 보스웰 마저도 반란 세력의 계략에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권력을 탐낸 보스웰은 강제로 메리와 결혼을 해 여왕의 남편 자리까지 오릅니다.

    하지만 그 결정이 여론에 좋은 영향을 줄 리 없었기에 상황은 더욱 나빠지면서 메리는 퇴위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그녀는 이복 오빠를 붙들며, 마지막으로 간청을 해보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메리에게 남은 방법이라고는 엘리자베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뿐이었고,

    그녀의 부름에 응답한 엘리자베스가 드디어 메리 앞에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정치적 문제 때문에 서로 얼굴도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은 겨우 재회하는 데 성공했으나, 마냥 반갑기만 한 상황은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엘리자베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녀를 도울 상황이 되지 못했습니다. 메리는 필요하다면 네 앞에 무릎을 꿇겠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메리의 진심 어린 말에 마지못해 그녀를 도와주기로 다짐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자베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메리는 억울한 누명에 휘말려 고난 가득했던 생을 마감합니다.

    영화 리뷰

    이 작품은 역사적으로 비운의 여왕이라 불린 메리 스튜어트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엘리자베스 1여왕의 이야기까지 함께 다룬 작품입니다. 작품의 두 주인공으로 현재 할리우드 중심에 있는 시얼샤 로넌마고 로비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미술과 의상 부분에서 놀라운 재현과 함께 두 배우에게 너무나도 잘 맞는 분장이 더해지면서 시대적 고증면에 있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물 소개

    메리 스튜어트 일대기

     

    메리 스튜어트 인물, 비운의 여왕의 찬란하며, 비참했던 메리 스튜어트의 일대기

    메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비극적 여왕으로 종교개혁의 혼란기에 태어났는데, 잉글랜드에도 ‘피의 메리’라고 불리는 엘리자베스의 언니 메리 여왕이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기원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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