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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1991년) 영화, 학대를 받고 살아 온 소녀의 사랑 이야기, 소개와 줄거리, 리뷰

super유이 2024. 5. 31. 21:48

“야생화”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인 다이앤 키튼이 감독하고, 패트리샤 아퀘트와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은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개와 줄거리, 리뷰입니다.

영화 소개

“야생화”는 다이앤 키튼이 감독한 1991년 영화로 독특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가족과 자유,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연히 엘리는 헛간에서 마치 동물처럼 살고 있고, 그녀는 정신지체에 청각 장애, 그리고 심각한 간질까지 앓고 있는 소녀 앨리스를 만나게 됩니다. 엘리와 새미 남매는 그렇게 살고 있는 앨리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평생 아빠에게 학대를 받고 살아오던 앨리스는 이들을 만나 진정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1938년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말을 타고 달리던 엘리는 막혀 있는 담장 너머로 붉은 장미를 발견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그때 어디선가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간 엘리는 총을 든 남자가 헛간에 여자를 갇어놓고 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엘리는 남자가 떠난 틈을 타 헛간 안을 살펴보는데, 갑자기 귀신처럼 나타난 여자의 모습에 엘리는 겁을 먹고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엘리의 엄마는 2년 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할머니 베시와 오빠 새미, 그리고 매일 술에 취해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는 아버지 잭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엘리에게 편지 한 통을 주며 읽어보라고 합니다. 이때 새미가 보고 허셸 허킨스 대학에서 온 편지라고 하며 좋은 학교라고 합니다. 새미는 장학금이란 것도 있어 공짜로 다닐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대학에 들어가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새미와 달리 잭은 아들이 대학에 가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렇게 새미와 잭의 갈등이 더욱 깊어져가는 가운데, 엘리는 다음날 다시 한번 지난날의 헛간으로 찾아가 봅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허름한 행색의 한 소녀가 살고 있었고, 엘리는 사탕을 주며 이름을 물어봅니다. 그녀는 엘리스라고 하고, 그때 난폭한 엘리스의 아버지가 나타납니다. 엘리는 다음에 올 것을 약속하며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집 안이 아닌 더러운 헛간에서 마치 동물처럼 살고 있는 엘리스, 그녀는 정신지체에 청각 장애, 그리고 심각한 간질까지 앓고 있는 소녀였습니다. 엘리스는 귀가 거의 들리지 않아 입 모양으로 말을 해석하고 있었습니다. 엘리는 오빠 새미에게 헛간에 갇혀 있는 게 사람들이 말하던 괴물 이야기 같은 게 아니었고, 불쌍해 보이는 여자 아이였다고 말합니다. 새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며 그 남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사실 엘리스의 아빠 거스리는 마을에서 악명이 높은 망나니로 모두가 기피하는 사람이었고, 어느 날 그는 실수로 헛간 문을 열어둔 채 아내와 함께 외출을 하는데, 엘리스는 열린 문으로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다 엘리와 새미를 만나게 됩니다. 엘리는 엘리스가 실수로 나온 걸 거라며 엘리스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엘리스를 걱정하며, 그녀를 뒤따라가는 엘리와 새미, 잠시 후 그들은 그녀를 다시 헛간에 데려다주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엘리스를 다시 헛간에 가두지만, 계속해서 엘리스가 마음에 걸렸던 그들은 결국 다시 헛간으로 돌아가 그녀에게 문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엘리스를 에코잉 하이츠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곧이어 집에 도착한 거스리는 엘리스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거스리는 아내에게 네가 내 보낸 거냐며 폭행을 가합니다. 그는 총을 들고 엘리스를 찾기 시작합니다. 엘리스를 소리쳐 부르는 아빠에 목소리를 들은 엘리스는 엘리와 새미에게 여기 있으라고 말한 뒤 아빠가 있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아빠에게 붙잡힌 엘리스는 폭행을 당하고, 끌려갑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은 또다시 엘리스와 만나게 되는데, 새미는 아빠가 널 잡으면 위험해질 거라며 데려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엘리스는 새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가 가진 책에 관심을 보이는데,

새미는 그녀에게 책 속의 시를 읽어줍니다. 그런데 그녀는 처음 접해보는 시라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새미는 엘리스에게 책을 집으로 가져가라고 하고, 엘리스를 데려다줍니다. 이 모습을 엘리스의 엄마가 보게 되고, 한편 그들은 호기심이 많은 엘리스를 보고, 한 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새미는 할머니한테 엘리스를 소개해줘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새미는 그녀가 보통 삶을 살도록 도울 거라고 합니다. 새미는 그녀에게 시를 외우게 하여 자신의 할머니에게 그녀를 소개해 주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그녀가 시를 외우게 되자 그들은 엘리스의 몸단장을 하고 집으로 데려갈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할머니 앞에서 시를 외우게 되는 데 하지만 실수로 그만 꽃병을 떨어트린 그녀는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가고, 새미가 뒤쫓아 갑니다. 엘리는 긴장해서 그렇다며 할머니가 그녀를 지도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할머니는 그녀의 가족이 허락한다면 그녀를 가리켜 주겼다고 말합니다. 한편 엘리스는 새미에게 난 똑똑하지 않고, 시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며 왜 난 모두와 다른지 묻고, 진짜 소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그때 또다시 간질로 발작을 일으킵니다. 그때 엘리가 오자 새미는 의사를 부르라고 합니다. 다행히 잠시 후 그녀의 발작이 멈추고 의사가 찾아옵니다. 난청이 있는 그녀는 의사의 말을 듣지 못하고, 의사는 난청이 있는 간질 환자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의사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보청기뿐이지만 매우 비싸다고 합니다. 새미는 엘리스를 도와주기 위해 그녀의 엄마를 찾아가지만, 남편의 폭력이 무서운 그녀는 새미의 부탁을 거절하고 돌아섭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새미는 엘리스에게 점점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어느 날 그는 밤늦게 엘리스를 찾아가는데, 엘리스는 물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고, 당황한 새미는 서둘러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그녀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합니다. 그러다 둘은 서로 키스를 하게 됩니다. 한편 엘리는 엘리스의 보청기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의사를 찾아가는데, 그녀는 엘리스를 도와주기 위해 가족들 몰래 엄마의 목걸이를 돈 대신 지불하고, 보청기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미가 지원한 대학교로부터 편지가 도착하는데, 새미는 대학교에 합격하고, 장학금과 기숙사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 얼굴에 상처를 입은 엘리스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엘리스는 그가 날 헛간에 가두고, 나랑 엄마를 때렸다고 하며 그는 죽었다고 말합니다. 또 그가 취해서 엄마를 때리다 현관에서 떨어졌는데 머리에서 피가 났다며 아빠는 죽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엘리스의 말을 듣고 곧바로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데,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거스리는 아직 목숨이 붙어있었고, 곧이어 엘리스와 함께 의사가 찾아와 거스리의 상태를 보러 갑니다. 한편 엘리스의 상태가 걱정된 잭은 에이다를 찾아가 엘리스가 헛간에서 살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그녀를 설득합니다. 잭의 설득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엘리스를 헛간에 남긴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잠시 후 새미와 엘리는 의사로부터 거스리의 다리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의사는 공짜로 엘리스의 보청기를 구해주겠다며, 엘리의 목걸이를 돌려줍니다. 그리고 잭은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을 숨긴 그들을 꾸짖으며 소리를 지르지만, 그런 아들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잭은 아들이 대학에 가는 것을 축하하며, 엘리스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잭은 엘리스를 위한 방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의사가 엘리스에게 선물을 가져오는데, 그건 바로 일전에 앨 리가 부탁했던 엘리스의 보청기였습니다. 모든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엘리스는 신기해하며 엄마에게로 가 엘리와 함께 살아도 되는지 묻습니다. 엄마는 넌 거기서 살 수 없다고 소리칩니다. 엘리스가 잘 들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말한 것인데 엘리스는 소리 지르지 말고 말하라고 하며 돌아섭니다. 하지만 그날밤 새미는 그녀에게 대학교 기숙사로 떠난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미는 대학교로 떠나게 되는데, 엘리스는 멀리서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엘리스는 엄마의 허락을 받아 엘리의 집으로 떠나게 되는데, 엘리스는 기르던 애완동물 랄로가 들어있는 상자를 바닥에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헛간을 바라보던 그때 아빠가 유리창을 깨도 총으로 랄로가 들어있는 상자를 쏘며 당장 돌아오라고 합니다. 엄마는 엘리스와 엘리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엘리스는 새미의 방에서 엘리와 함께 살게 되고, 엘리스는 할머니 베시에게 글씨를 배워 새미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새미는 그녀의 편지를 읽지 않고, 서랍에 넣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찾아와 새미가 돌아오지만 새미는 엘리스와 거리를 두며, 그녀를 형식적으로 대합니다. 새미와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바르사는 엘리스에게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지 묻자 엘리스는 새미에게 편지 쓰는 걸 배우고 있고, 불음표와 쉼표를 배우고 있다고 하고, 루이사는 이 말에 비아냥 거립니다.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새미의 태도에 큰 상처를 받은 엘리스, 엄마에게 편지를 전하러 온 엘리스에게 새미가 찾아오지만, 결국 그는 엘리스를 만나지 못하고 대학교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얼마뒤 앨 리가 새미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데이비드 버클러가 엘리스에게 반했다고 하며 댄스파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질투심을 유발하는 말들로 적어 보냅니다. 엘리의 편지를 받은 새미는 질투심에 곧바로 집으로 갈 채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댄스파티가 있는 날 그들은 할머니가 만든 드레스를 입고, 서둘러 댄스장으로 향하는데, 어느덧 걸을 수 있게 된 거스리가 엘리스를 찾아 나섭니다. 한편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 채 댄스파티가 시작되고,

엘리는 남자와 춤을 추러 나가자 엘리스는 혼자 남게 되는데, 그때 그녀는 붉은 장미를 발견하고, 그 앞으로 다가갑니다. 멀리서 엄마는 그런 엘리스를 바라보고, 하지만 그때 거스리가 나타나 엘리스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잡으려고 하고, 엘리스는 이를 뿌리치며 도망갑니다. 엄마는 쫓아가 거스리를 붙잡고 둘은 다투게 됩니다. 이를 본 엘리스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거스리와 마주합니다. 거스리는 엘리스에게 난 네 아빠라고 말하지만 엘리스는 넌 내 아빠가 아니라며, 날 헛간에 가두고 동물처럼 살게 했다고 말합니다. 또 넌 엄마를 데려갈 수 없고 때릴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소란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엘리스는 난 저들에게서 가족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러며 같이 사는 것과 사랑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때 잭이 앞으로 나서고 거스리는 남자의 권리로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자 잭은 여기 네 가족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며 우리가 그녀의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다행히 거스리가 떠나고, 마을사람 모두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새미가 그곳에 도착하여 엘리스를 발견합니다. 새미와 엘리스는 함께 춤을 추고, 새미는 엘리스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영화는 정신지체에 청각 장애, 그리고 심각한 간질까지 앓고 있는 소녀 앨리스는 가정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대로 된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 아이입니다. 그러던 중 헛간에서 살고 있는 앨리스를 새미와 엘리 남매가 보게 되고, 셋은 곧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앨리스의 아빠 거스리는 낯선 사람과 친해졌다는 이유로 또다시 앨리스를 때리며 학대합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우정을 키워나갑니다. 난청으로 듣지 못하는 앨리스를 위해 엘리는 엄마의 유품으로 보청기를 사주려 하고, 새미는 앨리스가 할머니에게서 글을 배울 수 있게 해 줍니다. 남매의 아빠인 잭은 앨리스가 헛간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지낼 수 있게 합니다. 영화는 진솔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메시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게 했습니다.